어샌지 “위키리크스, 공익 위해 폭로”

입력 2010.12.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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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는 대중이 알아야 할 진실을 두려움 없이 전하는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가 주장했습니다.

어샌지는 영국에서 체포된 뒤 발행된 호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기고한 "진실은 언제나 승리할 것"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위키리크스를 호주 언론인 키스 머독에 비유해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어샌지는 위키리크스는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이 직접 정보를 확인한 뒤 스스로 판단하는 과학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샌지는 또 위키리크스의 폭로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지난 4년간 많은 문건을 공개했지만 단 한 사람도 해를 입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샌지는 자신은 반전주의자는 아니지만 "국가가 전쟁에 대해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국민의 생명과 세금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가가 전쟁을 정당화하려면 먼저 국민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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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샌지 “위키리크스, 공익 위해 폭로”
    • 입력 2010-12-08 10:39:16
    국제
위키리크스는 대중이 알아야 할 진실을 두려움 없이 전하는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가 주장했습니다. 어샌지는 영국에서 체포된 뒤 발행된 호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기고한 "진실은 언제나 승리할 것"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위키리크스를 호주 언론인 키스 머독에 비유해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어샌지는 위키리크스는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이 직접 정보를 확인한 뒤 스스로 판단하는 과학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샌지는 또 위키리크스의 폭로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지난 4년간 많은 문건을 공개했지만 단 한 사람도 해를 입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샌지는 자신은 반전주의자는 아니지만 "국가가 전쟁에 대해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국민의 생명과 세금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가가 전쟁을 정당화하려면 먼저 국민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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