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007 작전 뺨치네! 스타의 비밀 연애

입력 2010.12.08 (10:56) 수정 2010.12.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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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강호동(개그맨): "비밀로 하실 거죠?"

<녹취> 손담비(가수) : "네. 비밀연애 할거예요."

<녹취> 비(가수) : "했었어요. 모르게"

<녹취> 박미선(개그맨) : "만날 건 다 만나더라고요."

스타들은 비밀 연애의 고수다?!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스타들의 비밀 연애! 그 아찔한 연애담! 지금 만나보시죠~

90년대 H.O.T로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토니 씨! 알고 보니 비밀 연애의 달인이었다고요?

<녹취> 토니 안(가수) : "기본적으로 연예인분들이 한강둔치를 자주 애용하죠.."

<녹취> 박명수(개그맨) : "한강둔치에 밤 11시에 가면은 반이 연예인이야!"

<녹취> 토니 안(가수) : "저도 데이트를 하는데, 옆 차를 우연히 마주보게 됐는데 그분도 연예인이었어요. 저도 놀라가지고 서로 눈이 마주친 거죠. 그래서 빨리 문을 닫았던.."

비밀연애 장소, 한강! 이 뿐 만이 아닙니다!

<녹취> 토니 안(가수) : "사실 의외로 방송국 비상구가 굉장히 사람이 안다녀요. 매니저 눈도 피해야하고, 스타일리스트 눈도 피해야 하니깐 비상구 몇 층에서 보자!"

<녹취> 박명수(개그맨) : "비상구에서 스킨십도 했나요?"

<녹취> 토니 안(가수) : "스킨십 같은 경우는 하고 싶어도 위험하죠."

<녹취> 박미선(개그맨) : "그럼 어디까지 했어요?"

<녹취> 토니 안(가수) : "네? "

<녹취> 유재석(개그맨) : "재덕씨는 알고 계셨어요?"

<녹취> 김재덕(가수) : "만난 사람들은 다 얘기해줬어요. 얘기해 드릴까요?"

같은 H.O.T의 멤버 강타씨 또한 절대 들키지 않는 방법으로 비밀 연애를 즐겼다고 고백 했는데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비밀스럽게 연애는 다 해요?"

<녹취> 강타(가수) : "네."

<녹취> 강호동(개그맨) : "노하우 좀 가르쳐 주세요"

<녹취> 강타(가수) : "저를 좀 이해해 줄 것 같은 매니저를 포섭해서. ‘형, 나 오늘 나가서 친구들 만나고 싶은데 형이 몰래 차로’ 그러면 스케줄 끝나면 집에 들어왔다가 다 내리는 척 하고 벤이 혼자 나가면 팬들은 멤버들은 그냥 집에 있는 줄 알아요. 전 그런 식으로 많이 나갔어요. 제가 멤버들한테도 얘기해줬는데 그 방법이 가장 좋았데요."

과거 요정으로 불리며 만인의 연인이었던 여자 아이돌들도 비밀 연애를 했을까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핑클 때도 통제는 심했잖아요?"

<녹취> 이효리(가수) : "그렇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연락 못 했어요?"

<녹취> 이효리(가수) : "전화 두 대씩 가지고 다녔어요."

비밀연애에 핸드폰 두 대는 기본이라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들었거든요. 사무실에서 하나 뺏어 가면 하나가 더 있데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아이돌들은 만나면 어디서 만나요?"

<녹취> 이효리(가수) :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하라한테 너 남자친구 있냐고? 언니 집에 있으니깐 집에 놀러오라고"

<녹취> 구하라(가수/카라) : "언니가 집 비워준다고"

<녹취> 이효리(가수) : "둘이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겠어요."

<녹취> 슈(가수) : "방송국을 스쳐지나가는 타이밍이 굉장히 많아서 그냥 눈빛 교환하는 그것만으로도 짜릿하고.."

얘기만 들어도 짜릿한데요~

<녹취> 슈(가수) : "방송국 어디에 자판기가 있고 서로 알잖아요. 쪽지를 적어요.‘나 내일 모 프로그램에 나오면 자판이 아래에 놔둘게 봐.’써놓고 딱 구겨놓고 그 아래다 놔둬요. 그리고 그걸 나중에 받아가는 거예요."

<녹취> 이경실(개그맨) : "방송 끝나고 여기 자판기란 자판기 다 뒤져봐야겠다!"

한편, 김현중씨는 당당히 공개연애를 했다고 고백!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녹취> 김현중(가수/SS501) : "저는 숨기는 걸 싫어해서 대놓고 다녀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상대가 유명인인 데도요?"

<녹취> 김현중(가수/SS501) : "네."

<녹취> 강호동(개그맨) : "근데 왜 우리가 몰라요?"

여러분도 모르셨죠?

<녹취> 정찬우(컬투) : "한두 번 만났어요?"

<녹취> 김현중(가수/SS501) : "5개월? 영화도 보러 가고요. 낚시 좋아하니깐 낚시도 가고."

<녹취> 이승기(가수) : "정민씨나 형준씨도 아셨어요?"

<녹취> 김형준(가수/SS501) : "저희 처음 들은 얘기예요."

<녹취> 박정민(가수/SS501) : "저희 깜짝 놀라고 있는데요. 과연 누굴까? 혼자 사귄 거 아니야? 상대는 그냥 만나준건데"

<녹취> 김현중(가수/SS501) : "그런 거였나?"

현중씨! 다음엔 좀 더 티 나게 연애 하세요~

비밀 연애의 달인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주영훈씨! 스타들의 비밀 연애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김원희(방송인) : "차 안에서 전화통화를 조심하라! 주영훈(가수): 차에 같이 타시는 분들을 조심하셔야 돼요. 왜냐하면 연애를 하는 사람은 휴대전화를 항상 손에 가지고 다녀요. 유독 문자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연애를 하시는 분이예요. 그리고 대화중에 ‘나도’ 가 되는 경우가 없어요. ‘밥 먹었니?’,‘나도’ 안 되잖아요~ 거의 ‘사랑 한다’, ‘보고 싶다’ (그래서) ‘나도’로 끝나면 100%(비밀 연애 입니다)"

<녹취> 유재석(방송인) : "이상형을 꼭꼭 숨겨라"

<녹취> 주영훈(가수) : "방송에 나오면 이상형을 많이 물어보잖아요. ‘좋아하는 스타일이 어떻게 돼요?’ 절대로 솔직하게 얘기하면 안돼요. 고두심씨라든가 전인화씨 김희애씨! 이미 가신 분들"

<녹취> 유재석(개그맨) : "케이 윌 이상형이 어떻게 돼요?"

<녹취> 케이 윌(가수) : "저는 진짜 전인화씨. 학습효과가 바로 나오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임형준씨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녹취> 임형준(연기자) : "저는 견미리씨요!"

역시 100점짜리 대답이죠?

<녹취> 김원희(방송인) : "유형석씨는?"

<녹취> 유형석(가수) : "저는 옥주현씨..."

때론 달콤하게, 때론 아찔하게 비밀 연애를 즐기는 스타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비밀 연애 방법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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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007 작전 뺨치네! 스타의 비밀 연애
    • 입력 2010-12-08 10:56:13
    • 수정2010-12-08 1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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