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질서유지권’ 발동…여야 물리적 ‘충돌’

입력 2010.12.08 (11:07) 수정 2010.12.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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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국회 중앙홀과 본회의장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 수백여 명이 새해 예산안 처리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 입구를 막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과 보좌진 수백여명 그리고 국회 경위들이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밀고 밀치며 충돌을 빚는 과정에서 국회 본회의장 출입구의 유리 창과 집기 등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오후 2시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질서유지권을 발동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309조 56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주영 예결특위 위원장은 한나라당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제3회의장에 모여 올해 예산에서 5.5% 증액된 309조 567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에서 5.5% 증액된 규모로 여야 간에 쟁점에 됐던 4대강 관련 예산은 국토해양부 예산 2천억원, 농림부 예산 450억원, 환경부 예산 250억원 등 모두 2천7백억원이 삭감됐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어제 예산 부수법안 심사기간 지정에 이어 오늘 오전 아랍에미리트 군사훈련교육파견 동의안 등 10건의 법안에 대해 추가로 심사기간을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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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08 11:07:03
    • 수정2010-12-08 14:02:40
    정치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국회 중앙홀과 본회의장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 수백여 명이 새해 예산안 처리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 입구를 막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과 보좌진 수백여명 그리고 국회 경위들이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밀고 밀치며 충돌을 빚는 과정에서 국회 본회의장 출입구의 유리 창과 집기 등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오후 2시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질서유지권을 발동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309조 56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주영 예결특위 위원장은 한나라당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제3회의장에 모여 올해 예산에서 5.5% 증액된 309조 567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에서 5.5% 증액된 규모로 여야 간에 쟁점에 됐던 4대강 관련 예산은 국토해양부 예산 2천억원, 농림부 예산 450억원, 환경부 예산 250억원 등 모두 2천7백억원이 삭감됐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어제 예산 부수법안 심사기간 지정에 이어 오늘 오전 아랍에미리트 군사훈련교육파견 동의안 등 10건의 법안에 대해 추가로 심사기간을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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