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수익 감소, 유료방송 수익 증가

지상파 방송의 사업 수익은 감소 추세인 반면 유료방송의 수익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발표한 방송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업 수익은 3조 2천5백여억원으로, 전년 대비 4.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유료방송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수익은 1조 8천 백여억원으로 7.4%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수익은 3조 3천여억원으로 8.1%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천 2백여만 명으로 2008년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한편 방송 프로그램 수출은 1억 7천만 달러, 수입은 1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수출이 6.3% 증가해 이 분야 무역수지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