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각 파행…다른 기업 M&A ‘불똥’

입력 2010.12.08 (11:45) 수정 2010.12.08 (1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인수 합병이 자금 조달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다른 기업들의 매각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대우건설의 지분 39.5%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대우건설 주가가 산업은행이 인수하기로 한 주당 만 8천 원을 밑돌면서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닉스와 대우조선 등의 매각 작업도 내년에나 가능해졌습니다.

한편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에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서 빌린 1조 2천억 원에 대한 대출 계약서와 동양종금증권에서 조달하는 자금에 대한 자료를 오는 14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며, 의혹이 규명되지 않으면 양해각서 해지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건설 매각 파행…다른 기업 M&A ‘불똥’
    • 입력 2010-12-08 11:45:54
    • 수정2010-12-08 11:52:06
    경제
현대건설의 인수 합병이 자금 조달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다른 기업들의 매각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대우건설의 지분 39.5%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대우건설 주가가 산업은행이 인수하기로 한 주당 만 8천 원을 밑돌면서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닉스와 대우조선 등의 매각 작업도 내년에나 가능해졌습니다. 한편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에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서 빌린 1조 2천억 원에 대한 대출 계약서와 동양종금증권에서 조달하는 자금에 대한 자료를 오는 14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며, 의혹이 규명되지 않으면 양해각서 해지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