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이 백두대간을 따라 비교적 골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멸종위기복원센터는 지난 1년간 설악산과 오대산, 월악산에 150여 대의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산양 개체수를 파악하고 배설물 조사와 유전자 분석을 했습니다.
그 결과 설악산에서는 4개 지역에서 적어도 산양 50, 6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또 오대산은 5개 지역이 추가 서식지로 확인됐습니다.
3년 전 산양 10마리를 방사하는 등 처음으로 산양 복원에 들어간 월악산에서는 적어도 26마리가 3개 집단으로 나눠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향후 산양 생태축 복원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멸종위기복원센터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통해 산양의 개체간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낮아 이를 방치할 경우 멸종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울진과 삼척 지역 등 타 지역 산양과의 교배와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을 통한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멸종위기복원센터는 지난 1년간 설악산과 오대산, 월악산에 150여 대의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산양 개체수를 파악하고 배설물 조사와 유전자 분석을 했습니다.
그 결과 설악산에서는 4개 지역에서 적어도 산양 50, 6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또 오대산은 5개 지역이 추가 서식지로 확인됐습니다.
3년 전 산양 10마리를 방사하는 등 처음으로 산양 복원에 들어간 월악산에서는 적어도 26마리가 3개 집단으로 나눠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향후 산양 생태축 복원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멸종위기복원센터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통해 산양의 개체간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낮아 이를 방치할 경우 멸종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울진과 삼척 지역 등 타 지역 산양과의 교배와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을 통한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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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오대산 등 백두대간 따라 산양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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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8 12:59:13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이 백두대간을 따라 비교적 골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멸종위기복원센터는 지난 1년간 설악산과 오대산, 월악산에 150여 대의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산양 개체수를 파악하고 배설물 조사와 유전자 분석을 했습니다.
그 결과 설악산에서는 4개 지역에서 적어도 산양 50, 6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또 오대산은 5개 지역이 추가 서식지로 확인됐습니다.
3년 전 산양 10마리를 방사하는 등 처음으로 산양 복원에 들어간 월악산에서는 적어도 26마리가 3개 집단으로 나눠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향후 산양 생태축 복원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멸종위기복원센터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통해 산양의 개체간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낮아 이를 방치할 경우 멸종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울진과 삼척 지역 등 타 지역 산양과의 교배와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을 통한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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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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