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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무승부 아쉬움 “조 1위는 만족”
입력 2010.12.08 (13:19) 연합뉴스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산소탱크’ 박지성(29)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박지성은 8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맨유의 한국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면서 적극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로를 틔웠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전반 31분 루니가 왼쪽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에 달려들어 때린 과감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는 수비수를 차례로 제치고 공을 몰아 루니의 터닝슛을 유도하는 등 분위기를 살려냈다.



후반 17분에 나온 안데르손의 골도 박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하파엘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때렸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안데르손이 재차 왼발로 밀어 넣어 만회골을 빚어냈다.



이 골을 잘 지켜 1-1로 비긴 덕에 맨유는 조별리그에서 승점 14(4승2무)로 발렌시아(승점 11)을 제치고 조 선두로 16강에 올라 첼시나 토트넘, FC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등 강팀과 초반 승부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팀을 패배에서 건져내고도 박지성은 "오늘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무승부에 그친 것을 아까워했다.



후반에 안데르손의 골로 이어진 중거리슈팅에 대해서는 "충분히 슈팅을 노릴 기회였다. 골키퍼에 막히긴 했지만 결국에는 골로 연결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플레이는 잘했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만족한다. 조별리그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의 이날 활약에 대해 스카이 스포츠는 루이스 나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리오 퍼디난드와 같은 평점 6점을 줬다. 웨인 루니는 7점을, 동점골을 터뜨린 안데르손은 팀내 최고인 8점을 각각 받았다.
  • 박지성 무승부 아쉬움 “조 1위는 만족”
    • 입력 2010-12-08 13:19:48
    연합뉴스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산소탱크’ 박지성(29)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박지성은 8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맨유의 한국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면서 적극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로를 틔웠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전반 31분 루니가 왼쪽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에 달려들어 때린 과감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는 수비수를 차례로 제치고 공을 몰아 루니의 터닝슛을 유도하는 등 분위기를 살려냈다.



후반 17분에 나온 안데르손의 골도 박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하파엘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때렸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안데르손이 재차 왼발로 밀어 넣어 만회골을 빚어냈다.



이 골을 잘 지켜 1-1로 비긴 덕에 맨유는 조별리그에서 승점 14(4승2무)로 발렌시아(승점 11)을 제치고 조 선두로 16강에 올라 첼시나 토트넘, FC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등 강팀과 초반 승부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팀을 패배에서 건져내고도 박지성은 "오늘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무승부에 그친 것을 아까워했다.



후반에 안데르손의 골로 이어진 중거리슈팅에 대해서는 "충분히 슈팅을 노릴 기회였다. 골키퍼에 막히긴 했지만 결국에는 골로 연결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플레이는 잘했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만족한다. 조별리그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의 이날 활약에 대해 스카이 스포츠는 루이스 나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리오 퍼디난드와 같은 평점 6점을 줬다. 웨인 루니는 7점을, 동점골을 터뜨린 안데르손은 팀내 최고인 8점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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