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 25점’ 댈러스, 10연승 질주

댈러스 매버릭스가 2010-2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10연승을 내달렸다.



댈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05-100으로 승리했다.



최근 10연승을 내달린 댈러스는 17승4패가 돼 같은 텍사스주를 연고로 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17승3패)에 이어 NBA 30개 구단 가운데 승률 2위를 지켰다.



3쿼터까지 71-72로 뒤졌던 댈러스는 86-84로 근소하게 앞서던 4쿼터 중반 이안 마인미의 자유투 2개와 더크 노비츠키, 제이슨 테리의 연속 득점으로 92-8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노비츠키와 테리의 득점은 모두 포인트 가드 제이슨 키드가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25점을 넣었고 마인미는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키드는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며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했다.



샬럿 밥캐츠와 원정 경기에서 개인 통산 1천 승에 도전했던 덴버 너기츠의 조지 칼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1천 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덴버는 94-100으로 뒤진 경기 종료 52초 전부터 네네 힐라리오, 천시 빌럽스가 자유투 2개씩을 보태 98-100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덴버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잡아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빌럽스의 3점포가 빗나가 분루를 삼켰다.



◇8일 전적



애틀랜타 116-101 뉴저지

샬럿 100-98 덴버

필라델피아 117-97 클리블랜드

댈러스 105-100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97-83 디트로이트

포틀랜드 106-99 피닉스

LA 레이커스 115-108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