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5일 별세한 우리 시대의 실천적 지식인이자 '사상의 은사' 故 리영희 전 교수의 영결식이 오늘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민주시민사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유해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광주 5.18 민주묘역에 안장됩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평생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고 리영희 전 교수.
고인의 영결식에는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인사, 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고인의 가는 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사에서 고인은 한 치의 타협 없이 올곧은 선비와 지식인의 길을 고집했으며, 고인이 외치는 진실로 민주화를 이루고 민간통일운동의 공간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업적을 기렸습니다.
<녹취>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 "당신이 외치신 진실에 열렬히 호응하는 수많은 독자들과 당신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잇따라 나오는 감격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언론계를 대표해 추도사를 한 신홍범 대표는 지식인은 자신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시대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고인에게 배웠다고 회상했습니다.
영결식 참석자들은 준비된 흰 국화를 바치며 마지막 인사를 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예전에 근무하던 한겨레신문사를 들른 뒤 화장돼 오늘 오후 광주 5.18 민주묘역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지난 5일 별세한 우리 시대의 실천적 지식인이자 '사상의 은사' 故 리영희 전 교수의 영결식이 오늘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민주시민사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유해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광주 5.18 민주묘역에 안장됩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평생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고 리영희 전 교수.
고인의 영결식에는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인사, 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고인의 가는 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사에서 고인은 한 치의 타협 없이 올곧은 선비와 지식인의 길을 고집했으며, 고인이 외치는 진실로 민주화를 이루고 민간통일운동의 공간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업적을 기렸습니다.
<녹취>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 "당신이 외치신 진실에 열렬히 호응하는 수많은 독자들과 당신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잇따라 나오는 감격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언론계를 대표해 추도사를 한 신홍범 대표는 지식인은 자신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시대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고인에게 배웠다고 회상했습니다.
영결식 참석자들은 준비된 흰 국화를 바치며 마지막 인사를 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예전에 근무하던 한겨레신문사를 들른 뒤 화장돼 오늘 오후 광주 5.18 민주묘역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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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리영희 전 교수 민주사회장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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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8 19:59:28
<앵커 멘트>
지난 5일 별세한 우리 시대의 실천적 지식인이자 '사상의 은사' 故 리영희 전 교수의 영결식이 오늘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민주시민사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유해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광주 5.18 민주묘역에 안장됩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평생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고 리영희 전 교수.
고인의 영결식에는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인사, 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고인의 가는 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사에서 고인은 한 치의 타협 없이 올곧은 선비와 지식인의 길을 고집했으며, 고인이 외치는 진실로 민주화를 이루고 민간통일운동의 공간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업적을 기렸습니다.
<녹취>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 "당신이 외치신 진실에 열렬히 호응하는 수많은 독자들과 당신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잇따라 나오는 감격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언론계를 대표해 추도사를 한 신홍범 대표는 지식인은 자신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시대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고인에게 배웠다고 회상했습니다.
영결식 참석자들은 준비된 흰 국화를 바치며 마지막 인사를 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예전에 근무하던 한겨레신문사를 들른 뒤 화장돼 오늘 오후 광주 5.18 민주묘역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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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수 기자 unclej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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