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롯데마트가 프라이드 치킨을 시중가보다 훨씬 싼 5천 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SSM과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치킨 까지 등장하면서 동네 골목 상권이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마트가 내일부터 전국 82개 점포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한 마리에 5천 원에 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치킨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수준이고, 기존 대형마트에서 팔던 치킨 값보다도 3, 40% 저렴한 것입니다.
롯데마트는 한 달 평균 60만 마리, 연간 720만 마리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생닭이나 튀김가루 등을 사전에 대량 주문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롯데의 이번 조치가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신세계와 유통업계 1위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것도 한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신세계 이마트가 피자를 판매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롯데까지 치킨 판매에 나서면서 큰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당장 중소상인단체들은 치킨집은 대부분 생계형 점포인데 대형 유통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진출을 하게되면 동네 골목상권은 결국 붕괴하고 말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롯데마트가 프라이드 치킨을 시중가보다 훨씬 싼 5천 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SSM과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치킨 까지 등장하면서 동네 골목 상권이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마트가 내일부터 전국 82개 점포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한 마리에 5천 원에 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치킨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수준이고, 기존 대형마트에서 팔던 치킨 값보다도 3, 40% 저렴한 것입니다.
롯데마트는 한 달 평균 60만 마리, 연간 720만 마리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생닭이나 튀김가루 등을 사전에 대량 주문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롯데의 이번 조치가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신세계와 유통업계 1위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것도 한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신세계 이마트가 피자를 판매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롯데까지 치킨 판매에 나서면서 큰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당장 중소상인단체들은 치킨집은 대부분 생계형 점포인데 대형 유통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진출을 하게되면 동네 골목상권은 결국 붕괴하고 말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000원 롯데치킨 논란…동네상권 붕괴 우려
-
- 입력 2010-12-08 19:59:30
<앵커 멘트>
롯데마트가 프라이드 치킨을 시중가보다 훨씬 싼 5천 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SSM과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치킨 까지 등장하면서 동네 골목 상권이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마트가 내일부터 전국 82개 점포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한 마리에 5천 원에 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치킨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수준이고, 기존 대형마트에서 팔던 치킨 값보다도 3, 40% 저렴한 것입니다.
롯데마트는 한 달 평균 60만 마리, 연간 720만 마리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생닭이나 튀김가루 등을 사전에 대량 주문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롯데의 이번 조치가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신세계와 유통업계 1위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것도 한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신세계 이마트가 피자를 판매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롯데까지 치킨 판매에 나서면서 큰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당장 중소상인단체들은 치킨집은 대부분 생계형 점포인데 대형 유통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진출을 하게되면 동네 골목상권은 결국 붕괴하고 말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
-
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김시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