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일대서 오토바이 탄 10대 노린 ‘산적파’ 검거

입력 2010.12.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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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10대들을 위협해 오토바이를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문신을 보여주며 10대 청소년을 위협해 오토바이와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서울 잠실동 23살 김 모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4월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18살 윤모 군에게 접근해 용 등이 그려진 문신을 보여주며 폭행한 뒤 시가 120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빼앗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2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0대 5명으로부터 오토바이 4대와 현금 등 52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08년부터 강남과 송파 일대에서 활동하면서 이른바 '산적파'로 불리고 있다며,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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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일대서 오토바이 탄 10대 노린 ‘산적파’ 검거
    • 입력 2010-12-08 20:53:07
    사회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10대들을 위협해 오토바이를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문신을 보여주며 10대 청소년을 위협해 오토바이와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서울 잠실동 23살 김 모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4월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18살 윤모 군에게 접근해 용 등이 그려진 문신을 보여주며 폭행한 뒤 시가 120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빼앗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2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0대 5명으로부터 오토바이 4대와 현금 등 52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08년부터 강남과 송파 일대에서 활동하면서 이른바 '산적파'로 불리고 있다며,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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