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함박눈 ‘펑펑’…내일부터 강추위

입력 2010.12.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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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함방눈이 '펑펑' 내리면서 중부지방 곳곳엔 3센티미터까지 쌓였습니다.

내일부턴 '칼바람'이 몰아칩니다.

김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굵은 함박눈이 시야를 가릴 정도로 세차게 쏟아집니다.

잠시 그쳤다가도 다시 빗발처럼 쏟아붓는 눈발, 우산이나 모자 위로 금세 수북이 쌓입니다.

서울에선 올 가을 이후 네번째 눈이지만 한낮에 내린 함박눈이라 첫눈의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뷰>강종욱(인천 부개동) : "첫눈이니까, 또 이렇게 많이 오니까 좋고 스키장가서 보드 타고 싶네요."

낮 동안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오후 늦게부터 내린 눈은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자 비가 오던 지역에서도 눈으로 바뀌고, 도로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내륙 등 중부 일부 지역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도 북부에 최고 7cm, 그밖의 지역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 눈이 그친 뒤엔 찬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추위가 더욱 매서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 영하 4도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신동현(기상청 통보관) : "세력이 큰 겨울철 고기압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다음주까지도 예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겠습니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모레 금요일엔 중부지방에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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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지방 함박눈 ‘펑펑’…내일부터 강추위
    • 입력 2010-12-08 2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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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함방눈이 '펑펑' 내리면서 중부지방 곳곳엔 3센티미터까지 쌓였습니다. 내일부턴 '칼바람'이 몰아칩니다. 김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굵은 함박눈이 시야를 가릴 정도로 세차게 쏟아집니다. 잠시 그쳤다가도 다시 빗발처럼 쏟아붓는 눈발, 우산이나 모자 위로 금세 수북이 쌓입니다. 서울에선 올 가을 이후 네번째 눈이지만 한낮에 내린 함박눈이라 첫눈의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뷰>강종욱(인천 부개동) : "첫눈이니까, 또 이렇게 많이 오니까 좋고 스키장가서 보드 타고 싶네요." 낮 동안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오후 늦게부터 내린 눈은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자 비가 오던 지역에서도 눈으로 바뀌고, 도로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내륙 등 중부 일부 지역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도 북부에 최고 7cm, 그밖의 지역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 눈이 그친 뒤엔 찬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추위가 더욱 매서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 영하 4도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신동현(기상청 통보관) : "세력이 큰 겨울철 고기압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다음주까지도 예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겠습니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모레 금요일엔 중부지방에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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