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여당 단독 처리…정국 냉각

입력 2010.12.09 (07:03) 수정 2010.12.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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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9조 5백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끼리 물리적 충돌도 빚었습니다.

야당은 장외투쟁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됐음을..."

격렬한 몸 싸움 끝에 내년도 예산안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본 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속에 166명이 참석해 찬성 165, 반대 1표로 가결시켰습니다.

새해 예산안은 309조 567억원 규모로 정부 제출안보다 4천 951억원이 줄었습니다.

4대강 사업 예산이 2천 7백억원 삭감된 반면, 서해 5도 전력 증강 등 국방예산은 천 419억 원 늘었습니다.

또 서해5도 지원 특별법안 등 20여개 법안과 UAE 파견 동의안 등도 처리됐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장외투쟁을 선언하는 등 초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국민과 함께, 국민 속으로 가서 분명하게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에도 응하지 않고 당분간 냉각기를 가질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한미 FTA에 대한 홍보, UAE 파병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하면서.."

여기에다 한미 FTA 비준 동의안 등 쟁점 현안도 만만치 않아 냉각된 정국은 당분간 풀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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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예산안, 여당 단독 처리…정국 냉각
    • 입력 2010-12-09 07:03:32
    • 수정2010-12-09 07: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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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9조 5백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끼리 물리적 충돌도 빚었습니다. 야당은 장외투쟁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됐음을..." 격렬한 몸 싸움 끝에 내년도 예산안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본 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속에 166명이 참석해 찬성 165, 반대 1표로 가결시켰습니다. 새해 예산안은 309조 567억원 규모로 정부 제출안보다 4천 951억원이 줄었습니다. 4대강 사업 예산이 2천 7백억원 삭감된 반면, 서해 5도 전력 증강 등 국방예산은 천 419억 원 늘었습니다. 또 서해5도 지원 특별법안 등 20여개 법안과 UAE 파견 동의안 등도 처리됐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장외투쟁을 선언하는 등 초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국민과 함께, 국민 속으로 가서 분명하게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에도 응하지 않고 당분간 냉각기를 가질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한미 FTA에 대한 홍보, UAE 파병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하면서.." 여기에다 한미 FTA 비준 동의안 등 쟁점 현안도 만만치 않아 냉각된 정국은 당분간 풀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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