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뚝’…정시 경쟁 치열할 듯

입력 2010.12.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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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1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어제 배부됐지만 성적이 떨어진 탓에 대체로 수험생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올해 정시모집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교협이 마련한 대입설명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수능 성적표를 받아본 고3 수험생,

대부분 기대했던 것보다 점수가 안 좋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손예은(배화여고 3학년) : "과목별로 한 4,5점씩 다 떨어진 것 같아요."

점수 하락으로 올해 정시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궂은 날씨에도 대입 설명회장으로 향하는 줄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인터뷰>김향심(학부모) : "아주막막하네요. 못들어 갈 것 같아요. (어떻해요?) 그래도 버텨 가지고 (자료를) 하나 받아가아죠. 여기까지 왔는데..."

오는 17일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선 하향 안전 지원과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됩니다.

중위권 동점자가 많고 내년엔 수리 영역 출제 범위가 변경돼 재수가 불리할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최병기(대교협 대입상담센터 파견교) : "(대학마다)영역별로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잘한 영역을 많이 반영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적게 반영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수능 최소 점수에 미달해 수시에서 탈락한 수험생들이 대거 정시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돼 각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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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성적 ‘뚝’…정시 경쟁 치열할 듯
    • 입력 2010-12-09 07: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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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1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어제 배부됐지만 성적이 떨어진 탓에 대체로 수험생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올해 정시모집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교협이 마련한 대입설명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수능 성적표를 받아본 고3 수험생, 대부분 기대했던 것보다 점수가 안 좋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손예은(배화여고 3학년) : "과목별로 한 4,5점씩 다 떨어진 것 같아요." 점수 하락으로 올해 정시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궂은 날씨에도 대입 설명회장으로 향하는 줄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인터뷰>김향심(학부모) : "아주막막하네요. 못들어 갈 것 같아요. (어떻해요?) 그래도 버텨 가지고 (자료를) 하나 받아가아죠. 여기까지 왔는데..." 오는 17일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선 하향 안전 지원과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됩니다. 중위권 동점자가 많고 내년엔 수리 영역 출제 범위가 변경돼 재수가 불리할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최병기(대교협 대입상담센터 파견교) : "(대학마다)영역별로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잘한 영역을 많이 반영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적게 반영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수능 최소 점수에 미달해 수시에서 탈락한 수험생들이 대거 정시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돼 각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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