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압박에 ‘사이버 보복’ 본격화?

입력 2010.12.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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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키리크스'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밝혔던 업체들이 속속 해커들의 집단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해커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인데, 이들은 최대 소설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에 대한 공격도 예고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터 카드사 유럽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습니다.

보안코드시스템도 먹통이 되면서 온라인 결제 역시 지연됐습니다.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작전명 보복'이라는 해커 집단이 공격에 나선 겁니다.

비자카드와 스위스 우체국인 포스트 파이낸스도 해킹 당했습니다.

모두 최근 위키리크스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한 곳들입니다.

<녹취> 래리 클린턴 (인터넷 보안 연합체 관리자)

지난 7일엔 유명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위키리크스 후원계좌 차단을 발표한 뒤, 8시간 넘게 '익명'이란 해커 집단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구금된 어샌지의 심리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고소인측 스웨덴 로펌과 검찰, 정부 사이트까지 해커들로부터 공격 당했습니다.

위키리크스 지지자들은 어샌지를 언론 자유의 순교자로 묘사하며 이를 억압하는 모든 단체나 인물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커집단이 밝힌 다음 목표는 세계 최대 소설 네트워크인 '트위터'

'언론 자유'를 내건 사이버 보복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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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키리크스 압박에 ‘사이버 보복’ 본격화?
    • 입력 2010-12-10 06:50:1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위키리크스'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밝혔던 업체들이 속속 해커들의 집단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해커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인데, 이들은 최대 소설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에 대한 공격도 예고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터 카드사 유럽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습니다. 보안코드시스템도 먹통이 되면서 온라인 결제 역시 지연됐습니다.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작전명 보복'이라는 해커 집단이 공격에 나선 겁니다. 비자카드와 스위스 우체국인 포스트 파이낸스도 해킹 당했습니다. 모두 최근 위키리크스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한 곳들입니다. <녹취> 래리 클린턴 (인터넷 보안 연합체 관리자) 지난 7일엔 유명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위키리크스 후원계좌 차단을 발표한 뒤, 8시간 넘게 '익명'이란 해커 집단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구금된 어샌지의 심리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고소인측 스웨덴 로펌과 검찰, 정부 사이트까지 해커들로부터 공격 당했습니다. 위키리크스 지지자들은 어샌지를 언론 자유의 순교자로 묘사하며 이를 억압하는 모든 단체나 인물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커집단이 밝힌 다음 목표는 세계 최대 소설 네트워크인 '트위터' '언론 자유'를 내건 사이버 보복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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