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 가득한 아프리카 원시의 생명력

입력 2010.12.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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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아프리카 현대 미술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때묻지 않은 생명력, 화폭에 펼쳐진 원색의 향연, 함께 느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꽃을 든 엄마와 아기, 서로를 정답게 보듬어주는 가족, 일상에서 느끼는 희망과 행복이 화폭에 가득합니다.

치과에서 이를 뽑는 장면을 묘사한 이 작품, 마치 동네잔치하듯 떠들썩한 풍경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현란하게 반복되는 색채와 문양, 3000년 전 고대 벽화를 옮겨놓은 듯한 원시적 이미지, 인간과 자연, 안과 밖의 경계를 넘어선 신화적 상상력까지.

강렬한 원색이 동화적 감수성을 만나 특유의 생명력을 뿜어냅니다.

동서양 미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으로 세계 무대에서 나날이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아프리카 현대 미술의 대표작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정해광(미술관장) : "다섯 살짜리 꼬마아이한테 크레용을 쥐어주면 놀이하듯 그림을 그리듯이, 아프리카 작가 대부분이 놀이하듯이 그림을 그린다는 측면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굉장히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이죠."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고 원시의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은 자연과 생명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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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폭 가득한 아프리카 원시의 생명력
    • 입력 2010-12-10 22:09:48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엔 아프리카 현대 미술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때묻지 않은 생명력, 화폭에 펼쳐진 원색의 향연, 함께 느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꽃을 든 엄마와 아기, 서로를 정답게 보듬어주는 가족, 일상에서 느끼는 희망과 행복이 화폭에 가득합니다. 치과에서 이를 뽑는 장면을 묘사한 이 작품, 마치 동네잔치하듯 떠들썩한 풍경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현란하게 반복되는 색채와 문양, 3000년 전 고대 벽화를 옮겨놓은 듯한 원시적 이미지, 인간과 자연, 안과 밖의 경계를 넘어선 신화적 상상력까지. 강렬한 원색이 동화적 감수성을 만나 특유의 생명력을 뿜어냅니다. 동서양 미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으로 세계 무대에서 나날이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아프리카 현대 미술의 대표작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정해광(미술관장) : "다섯 살짜리 꼬마아이한테 크레용을 쥐어주면 놀이하듯 그림을 그리듯이, 아프리카 작가 대부분이 놀이하듯이 그림을 그린다는 측면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굉장히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이죠."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고 원시의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은 자연과 생명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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