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추운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건 사람들만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아기 동물들은 감기에 걸릴 새라 월동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는데요, 각양각색 동물들의 겨울나기,
김성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태생인 미어캣에게 한국의 겨울은 낯설기만 합니다.
매서운 바람을 피해 열풍기 밑으로 모여들더니 자리싸움까지 벌입니다.
역시 아프리카 출신 망토 원숭이 가족은 열풍기 밑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를 꼭 끌어 안습니다.
<인터뷰>최명기(초등학생) : "그림책에서만 봤는데 여기서 보니까 실감나고 여기오니까 추워하는 것 같아요"
추위가 반가운 동물도 있습니다.
일본 원숭이는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기고, 북극곰은 제 세상 만난 듯 물속에서 활개를 칩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서 움직임이 더 활발해집니다.
<인터뷰>함계선(사육사) : "호랑이는 시베리아 출신이잖아요? 여름엔 잘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지만 겨울만 되면 확 활발해 지는 거죠."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아기 동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기라도 걸릴까 봐 진찰을 하고 예방주사도 놔줍니다.
<인터뷰>오석헌(수의사) : "어린 동물들은 처음맞는 겨울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이 나타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 겁니다."
깊어가는 겨울, 동물원 식구들이 저마다의 겨울 나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추운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건 사람들만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아기 동물들은 감기에 걸릴 새라 월동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는데요, 각양각색 동물들의 겨울나기,
김성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태생인 미어캣에게 한국의 겨울은 낯설기만 합니다.
매서운 바람을 피해 열풍기 밑으로 모여들더니 자리싸움까지 벌입니다.
역시 아프리카 출신 망토 원숭이 가족은 열풍기 밑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를 꼭 끌어 안습니다.
<인터뷰>최명기(초등학생) : "그림책에서만 봤는데 여기서 보니까 실감나고 여기오니까 추워하는 것 같아요"
추위가 반가운 동물도 있습니다.
일본 원숭이는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기고, 북극곰은 제 세상 만난 듯 물속에서 활개를 칩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서 움직임이 더 활발해집니다.
<인터뷰>함계선(사육사) : "호랑이는 시베리아 출신이잖아요? 여름엔 잘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지만 겨울만 되면 확 활발해 지는 거죠."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아기 동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기라도 걸릴까 봐 진찰을 하고 예방주사도 놔줍니다.
<인터뷰>오석헌(수의사) : "어린 동물들은 처음맞는 겨울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이 나타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 겁니다."
깊어가는 겨울, 동물원 식구들이 저마다의 겨울 나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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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가족들의 각양각색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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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2 21:50:11
<앵커멘트>
추운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건 사람들만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아기 동물들은 감기에 걸릴 새라 월동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는데요, 각양각색 동물들의 겨울나기,
김성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태생인 미어캣에게 한국의 겨울은 낯설기만 합니다.
매서운 바람을 피해 열풍기 밑으로 모여들더니 자리싸움까지 벌입니다.
역시 아프리카 출신 망토 원숭이 가족은 열풍기 밑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를 꼭 끌어 안습니다.
<인터뷰>최명기(초등학생) : "그림책에서만 봤는데 여기서 보니까 실감나고 여기오니까 추워하는 것 같아요"
추위가 반가운 동물도 있습니다.
일본 원숭이는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기고, 북극곰은 제 세상 만난 듯 물속에서 활개를 칩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서 움직임이 더 활발해집니다.
<인터뷰>함계선(사육사) : "호랑이는 시베리아 출신이잖아요? 여름엔 잘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지만 겨울만 되면 확 활발해 지는 거죠."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아기 동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기라도 걸릴까 봐 진찰을 하고 예방주사도 놔줍니다.
<인터뷰>오석헌(수의사) : "어린 동물들은 처음맞는 겨울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이 나타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 겁니다."
깊어가는 겨울, 동물원 식구들이 저마다의 겨울 나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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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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