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회장 “공장 난동 주범은 외부 괴한”

입력 2010.1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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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방글라데시 공장에서 폭력 시위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장 난동은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벌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원 7개 공장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공격은 아직 배후를 전혀 알 수 없다며 괴한들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잠입했고 잘 조직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원무역은 일부 근로자의 불만 제기에 따라 지난 11일 오전 근로자들과 만나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급여에 불만사항을 반영하겠다고 설득했고, 이에 근로자들은 현장에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같은날 오후 영원그룹에 소속되지 않은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공장 7군데에서 동시에 난동을 부리며 기계와 장비, 차량 등을 파괴했다고 영원무역 측은 설명했습니다.

성 회장은 괴한들이 3명의 근로자들이 살해됐다며 시신을 찾으려면 공장을 수색해야 한다고 피 묻은 종이를 보여주며 근로자들을 선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에서 운영 중인 모든 공장을 폐쇄했다고 밝히고 방글라데시 당국에 이번 상해와 손실을 초래한 괴한들과 배후세력을 파악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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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무역 회장 “공장 난동 주범은 외부 괴한”
    • 입력 2010-12-13 09:56:00
    경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방글라데시 공장에서 폭력 시위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장 난동은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벌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원 7개 공장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공격은 아직 배후를 전혀 알 수 없다며 괴한들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잠입했고 잘 조직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원무역은 일부 근로자의 불만 제기에 따라 지난 11일 오전 근로자들과 만나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급여에 불만사항을 반영하겠다고 설득했고, 이에 근로자들은 현장에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같은날 오후 영원그룹에 소속되지 않은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공장 7군데에서 동시에 난동을 부리며 기계와 장비, 차량 등을 파괴했다고 영원무역 측은 설명했습니다. 성 회장은 괴한들이 3명의 근로자들이 살해됐다며 시신을 찾으려면 공장을 수색해야 한다고 피 묻은 종이를 보여주며 근로자들을 선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에서 운영 중인 모든 공장을 폐쇄했다고 밝히고 방글라데시 당국에 이번 상해와 손실을 초래한 괴한들과 배후세력을 파악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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