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3명’…사상 최대 정보 유출
입력 2010.12.13 (22:23)
수정 2010.12.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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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의 개인 정보로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무려 2천9백만 건의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3명꼴인데, 중국서 돈 주고 사왔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살 강 모 씨는 최근 포털사이트에 접속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강 모씨(피해자) : "사이버머니가 있는데 그게 평소에 있던 것의 절반 밖에 없어서 이게 뭐지 하고 클릭을 했더니 제가 사용하지도 않은 유료문자서비스를 썼다고 하면서.."
누군가 강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 유료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겁니다.
구속된 43살 이 모씨도 이런 식으로 스팸 문자를 보내려고 중국에서 70여만 원에 개인정보를 사왔습니다.
그런데 개인정보 건수가 무려 2천 9백만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수의 80퍼센트에 해당합니다.
노출된 개인정보 가운데는 제 정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주민번호는 물론이고 이메일 계정과 아이디, 패스워드 전화번호까지 기재돼 있습니다.
심지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담당 부서 직원 13명 가운데 9명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됐을 정도입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마다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고 비밀번호도 주기적으로 바꿀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남의 개인 정보로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무려 2천9백만 건의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3명꼴인데, 중국서 돈 주고 사왔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살 강 모 씨는 최근 포털사이트에 접속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강 모씨(피해자) : "사이버머니가 있는데 그게 평소에 있던 것의 절반 밖에 없어서 이게 뭐지 하고 클릭을 했더니 제가 사용하지도 않은 유료문자서비스를 썼다고 하면서.."
누군가 강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 유료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겁니다.
구속된 43살 이 모씨도 이런 식으로 스팸 문자를 보내려고 중국에서 70여만 원에 개인정보를 사왔습니다.
그런데 개인정보 건수가 무려 2천 9백만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수의 80퍼센트에 해당합니다.
노출된 개인정보 가운데는 제 정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주민번호는 물론이고 이메일 계정과 아이디, 패스워드 전화번호까지 기재돼 있습니다.
심지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담당 부서 직원 13명 가운데 9명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됐을 정도입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마다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고 비밀번호도 주기적으로 바꿀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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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5명 중 3명’…사상 최대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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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3 22:23:02
- 수정2010-12-13 22:27:45
<앵커 멘트>
남의 개인 정보로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무려 2천9백만 건의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3명꼴인데, 중국서 돈 주고 사왔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살 강 모 씨는 최근 포털사이트에 접속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강 모씨(피해자) : "사이버머니가 있는데 그게 평소에 있던 것의 절반 밖에 없어서 이게 뭐지 하고 클릭을 했더니 제가 사용하지도 않은 유료문자서비스를 썼다고 하면서.."
누군가 강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 유료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겁니다.
구속된 43살 이 모씨도 이런 식으로 스팸 문자를 보내려고 중국에서 70여만 원에 개인정보를 사왔습니다.
그런데 개인정보 건수가 무려 2천 9백만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수의 80퍼센트에 해당합니다.
노출된 개인정보 가운데는 제 정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주민번호는 물론이고 이메일 계정과 아이디, 패스워드 전화번호까지 기재돼 있습니다.
심지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담당 부서 직원 13명 가운데 9명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됐을 정도입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마다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고 비밀번호도 주기적으로 바꿀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남의 개인 정보로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무려 2천9백만 건의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3명꼴인데, 중국서 돈 주고 사왔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살 강 모 씨는 최근 포털사이트에 접속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강 모씨(피해자) : "사이버머니가 있는데 그게 평소에 있던 것의 절반 밖에 없어서 이게 뭐지 하고 클릭을 했더니 제가 사용하지도 않은 유료문자서비스를 썼다고 하면서.."
누군가 강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 유료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겁니다.
구속된 43살 이 모씨도 이런 식으로 스팸 문자를 보내려고 중국에서 70여만 원에 개인정보를 사왔습니다.
그런데 개인정보 건수가 무려 2천 9백만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수의 80퍼센트에 해당합니다.
노출된 개인정보 가운데는 제 정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주민번호는 물론이고 이메일 계정과 아이디, 패스워드 전화번호까지 기재돼 있습니다.
심지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담당 부서 직원 13명 가운데 9명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됐을 정도입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마다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고 비밀번호도 주기적으로 바꿀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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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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