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이긴 첫금! ‘AG 감동의 물결’

입력 2010.12.13 (22:23) 수정 2010.12.13 (2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중인 우리 선수단이 남자 수영 자유형 200미터 계영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광저우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민병언이 1번 주자로 나섭니다.



어깨로만 경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도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민병언은 이권식과 권현, 김경현과 함께 2분43초21의 기록으로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말초신경장애라는 희귀병을 딛고 따낸 우승이어서, 금메달의 의미는 더욱 값졌습니다.



<인터뷰> 민병언(수영 국가대표) : "힘들때마다 운동 쉬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죽을때까지 운동해야지.."



민병언은 또 50미터 배영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장애 등급이 통합되면서 2위로 밀린게 아쉬웠습니다.



<인터뷰> 민병언(수영 국가대표) : "한국의 펠프스라고 불리고 싶어요"



경기가 열린 아오티 수영장은 말그대로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두 팔없이 몸통과 하체로 기적같은 완주를 해내는가 하면, 또 남자 100미터 접영에서는 한 팔로 경기를 펼친 중국 선수가 우승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대회 개막 이틀째, 장애인 선수들이 펼치는 감동의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희귀병 이긴 첫금! ‘AG 감동의 물결’
    • 입력 2010-12-13 22:23:10
    • 수정2010-12-13 22:35:42
    뉴스 9
<앵커 멘트>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중인 우리 선수단이 남자 수영 자유형 200미터 계영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광저우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민병언이 1번 주자로 나섭니다.

어깨로만 경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도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민병언은 이권식과 권현, 김경현과 함께 2분43초21의 기록으로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말초신경장애라는 희귀병을 딛고 따낸 우승이어서, 금메달의 의미는 더욱 값졌습니다.

<인터뷰> 민병언(수영 국가대표) : "힘들때마다 운동 쉬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죽을때까지 운동해야지.."

민병언은 또 50미터 배영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장애 등급이 통합되면서 2위로 밀린게 아쉬웠습니다.

<인터뷰> 민병언(수영 국가대표) : "한국의 펠프스라고 불리고 싶어요"

경기가 열린 아오티 수영장은 말그대로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두 팔없이 몸통과 하체로 기적같은 완주를 해내는가 하면, 또 남자 100미터 접영에서는 한 팔로 경기를 펼친 중국 선수가 우승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대회 개막 이틀째, 장애인 선수들이 펼치는 감동의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