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유치원 인질극 4시간 만에 무사히 종료

입력 2010.12.14 (00:09) 수정 2010.12.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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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17세 소년이 유치원에서 유치원생과 교사 등 2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경찰의 설득 끝에 별다른 사고 없이 종료됐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오늘 오전 8시 반쯤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250㎞ 가량 떨어져 있는 브장송 샤를 푸리에 유치원에 칼 두 자루를 휘두르며 난입해, 원생 19명과 여교사 등 20명을 볼모로 인질극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은 그러나 경찰과의 전화통화 뒤 곧 14명의 어린이들을 석방했으며, 건물 안으로 진입한 경찰 특수부대와 전화 협상 끝에 4시간 만에 인질들을 모두 풀어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전기충격기로 범인을 검거했으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은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최근 며칠간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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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유치원 인질극 4시간 만에 무사히 종료
    • 입력 2010-12-14 00:09:53
    • 수정2010-12-14 07:41:24
    국제
프랑스의 17세 소년이 유치원에서 유치원생과 교사 등 2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경찰의 설득 끝에 별다른 사고 없이 종료됐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오늘 오전 8시 반쯤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250㎞ 가량 떨어져 있는 브장송 샤를 푸리에 유치원에 칼 두 자루를 휘두르며 난입해, 원생 19명과 여교사 등 20명을 볼모로 인질극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은 그러나 경찰과의 전화통화 뒤 곧 14명의 어린이들을 석방했으며, 건물 안으로 진입한 경찰 특수부대와 전화 협상 끝에 4시간 만에 인질들을 모두 풀어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전기충격기로 범인을 검거했으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은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최근 며칠간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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