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이어 총리도 쿠릴열도 방문

입력 2010.12.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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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이고리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일본과 영토 분쟁을 겪는 쿠릴열도를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 소식을 접한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뒤 외무성이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에게 항의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슈발로프 부총리가 쿠릴열도 사회.경제 발전 프로그램 진척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항공편으로 쿠릴열도 최남단의 쿠나시르 섬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섬은 지난 달 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방문해 일본의 강한 반발을 샀던 곳으로, 당시 러-일 지도부는 우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가면서 쿠릴열도 영유권 문제를 시간을 두고 풀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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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대통령 이어 총리도 쿠릴열도 방문
    • 입력 2010-12-14 00:09:53
    국제
러시아의 이고리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일본과 영토 분쟁을 겪는 쿠릴열도를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 소식을 접한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뒤 외무성이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에게 항의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슈발로프 부총리가 쿠릴열도 사회.경제 발전 프로그램 진척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항공편으로 쿠릴열도 최남단의 쿠나시르 섬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섬은 지난 달 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방문해 일본의 강한 반발을 샀던 곳으로, 당시 러-일 지도부는 우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가면서 쿠릴열도 영유권 문제를 시간을 두고 풀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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