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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부도…신혼여행객 80쌍 ‘항의 소동’
입력 2010.12.14 (08:35) 수정 2010.12.14 (08:5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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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혼여행객을 전문으로 모집하는 서울의 한 여행사가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떠나야 하는 예비부부 등 80여 쌍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기저기 집기가 흩어져 있는 여행사 사무실.
10여 명의 예비부부들이 모여있습니다.
갑작스런 여행사 부도로 예정됐던 신혼 여행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바꿔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녹취> 피해자 : "깜깜하죠. 앞이 깜깜하죠.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태어나서 첫 신혼(여행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모두 80여 쌍, 당장 이번 주말 식을 치르고 여행길에 올라야 하는 피해자도 상당숩니다.
현장에 연락이 끊겼던 업체 대표가 나타나자 피해자들의 항의가 터져나옵니다.
<녹취> 피해자 : "저희한테 얘기했을 때, 발권을 해야하니까, 항공권을 예약해야 하니까 먼저 입금을 빨리 해달라고 (했잖아요.)"
업체 대표는 회사의 경영난을 호소하며 보증 보험을 통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업체대표 : "(자금 사정이 나아졌으면) 이 사태가 안 왔을텐데, 어떻게 보면 저도 경영 미숙이 있고요."
하지만, 업체가 가입한 보험 한도가 3천만 원에 불과해 전체 피해 액수엔 크게 못 미칩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예비부부들이 출발부터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겪어야 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신혼여행객을 전문으로 모집하는 서울의 한 여행사가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떠나야 하는 예비부부 등 80여 쌍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기저기 집기가 흩어져 있는 여행사 사무실.
10여 명의 예비부부들이 모여있습니다.
갑작스런 여행사 부도로 예정됐던 신혼 여행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바꿔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녹취> 피해자 : "깜깜하죠. 앞이 깜깜하죠.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태어나서 첫 신혼(여행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모두 80여 쌍, 당장 이번 주말 식을 치르고 여행길에 올라야 하는 피해자도 상당숩니다.
현장에 연락이 끊겼던 업체 대표가 나타나자 피해자들의 항의가 터져나옵니다.
<녹취> 피해자 : "저희한테 얘기했을 때, 발권을 해야하니까, 항공권을 예약해야 하니까 먼저 입금을 빨리 해달라고 (했잖아요.)"
업체 대표는 회사의 경영난을 호소하며 보증 보험을 통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업체대표 : "(자금 사정이 나아졌으면) 이 사태가 안 왔을텐데, 어떻게 보면 저도 경영 미숙이 있고요."
하지만, 업체가 가입한 보험 한도가 3천만 원에 불과해 전체 피해 액수엔 크게 못 미칩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예비부부들이 출발부터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겪어야 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여행사 부도…신혼여행객 80쌍 ‘항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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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4 08:35:10
- 수정2010-12-14 08:53:46

<앵커 멘트>
신혼여행객을 전문으로 모집하는 서울의 한 여행사가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떠나야 하는 예비부부 등 80여 쌍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기저기 집기가 흩어져 있는 여행사 사무실.
10여 명의 예비부부들이 모여있습니다.
갑작스런 여행사 부도로 예정됐던 신혼 여행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바꿔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녹취> 피해자 : "깜깜하죠. 앞이 깜깜하죠.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태어나서 첫 신혼(여행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모두 80여 쌍, 당장 이번 주말 식을 치르고 여행길에 올라야 하는 피해자도 상당숩니다.
현장에 연락이 끊겼던 업체 대표가 나타나자 피해자들의 항의가 터져나옵니다.
<녹취> 피해자 : "저희한테 얘기했을 때, 발권을 해야하니까, 항공권을 예약해야 하니까 먼저 입금을 빨리 해달라고 (했잖아요.)"
업체 대표는 회사의 경영난을 호소하며 보증 보험을 통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업체대표 : "(자금 사정이 나아졌으면) 이 사태가 안 왔을텐데, 어떻게 보면 저도 경영 미숙이 있고요."
하지만, 업체가 가입한 보험 한도가 3천만 원에 불과해 전체 피해 액수엔 크게 못 미칩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예비부부들이 출발부터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겪어야 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신혼여행객을 전문으로 모집하는 서울의 한 여행사가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떠나야 하는 예비부부 등 80여 쌍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기저기 집기가 흩어져 있는 여행사 사무실.
10여 명의 예비부부들이 모여있습니다.
갑작스런 여행사 부도로 예정됐던 신혼 여행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바꿔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녹취> 피해자 : "깜깜하죠. 앞이 깜깜하죠.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태어나서 첫 신혼(여행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모두 80여 쌍, 당장 이번 주말 식을 치르고 여행길에 올라야 하는 피해자도 상당숩니다.
현장에 연락이 끊겼던 업체 대표가 나타나자 피해자들의 항의가 터져나옵니다.
<녹취> 피해자 : "저희한테 얘기했을 때, 발권을 해야하니까, 항공권을 예약해야 하니까 먼저 입금을 빨리 해달라고 (했잖아요.)"
업체 대표는 회사의 경영난을 호소하며 보증 보험을 통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업체대표 : "(자금 사정이 나아졌으면) 이 사태가 안 왔을텐데, 어떻게 보면 저도 경영 미숙이 있고요."
하지만, 업체가 가입한 보험 한도가 3천만 원에 불과해 전체 피해 액수엔 크게 못 미칩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예비부부들이 출발부터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겪어야 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