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플러스] 과도한 활성산소는 건강의 적!

입력 2010.12.14 (0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간은 단 몇분도 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산소는 그만큼 생명을 영위하는데 필수불가결한데요.



그런데, 몸속 대사과정에서 산소가 변해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활성산소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우선, 활성산소가 뭔가요? 산소가 활성화된다는 건 어떤 의미죠?



<답변>



몸 속으로 들어온 산소가 에너지를 만들면서 산화과정을 거치죠. 이때 발생하는 것이 활성산소입니다.



활성산소가 몸에 침입한 세균을 죽이기도 하니까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생체신호 전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도 하구요.



하지만 이것이 과도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불안정하기 때문이죠.



과잉생산된 활성산소는 사람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 세포막, DNA, 그 외의 모든 세포 구조가 손상되고 손상된 범위에 따라 세포가 기능을 잃거나 변질된다.



<질문> 그럼, 활성산소가 어떤 병을 일으킬 수 있나요?



<답변>



다량의 활성산소가 한꺼번에 발생하면 이 활성산소가 혈관 내벽과 내장 등을 공격해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노화와 암 발생, 동맥경화 등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활성 산소는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고, DNA의 변형을 일으켜서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몸속의 여러 아미노산을 산화시켜 단백질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호르몬 등 우리몸에서 생리적 기능을 하는 대부분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때문에 각종 생리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질문> 활성산소는 언제 많이 만들어지나요?



<답변>



너무 과도한 운동을 하면 급격한 에너지 소모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다량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운동 중에는 항산화물질도 많이 만들어져 활성산소를 중화해주죠.



문제는 과도한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신경과 호르몬계는 즉시 작동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 이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활성산소도 덩달아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줄이는 첫 번째 생활 실천법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입니다.



<질문> 그밖에 활성산소를 줄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우리몸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물질이 항산화물질입니다. 대표적인게 비타민 C와 비타민 E, 비타민 A인 카로틴 등이죠.



잘 아시는 것처럼 이들 물질들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있죠.



비타민 C는 다 아실테고, 비타민 E는 아몬드, 땅콩, 콩기름 등과 고등어, 연어, 새우 등의 어류에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상추, 고춧잎, 시금치, 무잎 등 녹황색 채소류와 당근, 호박, 고구마 등 적황색 채소류 등에 많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강 플러스] 과도한 활성산소는 건강의 적!
    • 입력 2010-12-14 08:56:0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인간은 단 몇분도 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산소는 그만큼 생명을 영위하는데 필수불가결한데요.

그런데, 몸속 대사과정에서 산소가 변해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활성산소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우선, 활성산소가 뭔가요? 산소가 활성화된다는 건 어떤 의미죠?

<답변>

몸 속으로 들어온 산소가 에너지를 만들면서 산화과정을 거치죠. 이때 발생하는 것이 활성산소입니다.

활성산소가 몸에 침입한 세균을 죽이기도 하니까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생체신호 전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도 하구요.

하지만 이것이 과도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불안정하기 때문이죠.

과잉생산된 활성산소는 사람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 세포막, DNA, 그 외의 모든 세포 구조가 손상되고 손상된 범위에 따라 세포가 기능을 잃거나 변질된다.

<질문> 그럼, 활성산소가 어떤 병을 일으킬 수 있나요?

<답변>

다량의 활성산소가 한꺼번에 발생하면 이 활성산소가 혈관 내벽과 내장 등을 공격해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노화와 암 발생, 동맥경화 등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활성 산소는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고, DNA의 변형을 일으켜서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몸속의 여러 아미노산을 산화시켜 단백질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호르몬 등 우리몸에서 생리적 기능을 하는 대부분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때문에 각종 생리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질문> 활성산소는 언제 많이 만들어지나요?

<답변>

너무 과도한 운동을 하면 급격한 에너지 소모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다량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운동 중에는 항산화물질도 많이 만들어져 활성산소를 중화해주죠.

문제는 과도한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신경과 호르몬계는 즉시 작동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 이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활성산소도 덩달아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줄이는 첫 번째 생활 실천법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입니다.

<질문> 그밖에 활성산소를 줄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우리몸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물질이 항산화물질입니다. 대표적인게 비타민 C와 비타민 E, 비타민 A인 카로틴 등이죠.

잘 아시는 것처럼 이들 물질들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있죠.

비타민 C는 다 아실테고, 비타민 E는 아몬드, 땅콩, 콩기름 등과 고등어, 연어, 새우 등의 어류에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상추, 고춧잎, 시금치, 무잎 등 녹황색 채소류와 당근, 호박, 고구마 등 적황색 채소류 등에 많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