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축구 위해 러시아·카타르 선택”

입력 2010.12.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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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3일 러시아와 카타르를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대회 개최지로 결정한 것은 돈이 아니라 축구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놓고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강변했다.

그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 6개월을 기념해 열린 이날 회견에서 "우리는 월드컵이 한번도 열리지 않은 동유럽, 러시아로 간다. 또 이후에는 중동의 아랍, 이슬람 세계로 간다"면서 "돈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말라. 이는 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축구의 발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총 1억달러 규모의 2010 FIFA 월드컵 기금의 발족을 공식 발표하면서 남아공 월드컵 준비에 이미 지원된 2천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8천만달러가 남아공과 아프리카의 축구 발전과 교육 및 보건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 월드컵은 국가적 자긍심을 높이고 아프리카인의 연대감을 형성했으며, 남아공의 명성을 세계에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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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래터 “축구 위해 러시아·카타르 선택”
    • 입력 2010-12-14 09:33:47
    연합뉴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3일 러시아와 카타르를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대회 개최지로 결정한 것은 돈이 아니라 축구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놓고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강변했다. 그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 6개월을 기념해 열린 이날 회견에서 "우리는 월드컵이 한번도 열리지 않은 동유럽, 러시아로 간다. 또 이후에는 중동의 아랍, 이슬람 세계로 간다"면서 "돈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말라. 이는 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축구의 발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총 1억달러 규모의 2010 FIFA 월드컵 기금의 발족을 공식 발표하면서 남아공 월드컵 준비에 이미 지원된 2천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8천만달러가 남아공과 아프리카의 축구 발전과 교육 및 보건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 월드컵은 국가적 자긍심을 높이고 아프리카인의 연대감을 형성했으며, 남아공의 명성을 세계에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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