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자 양궁, AG서 세계신 명중

입력 2010.12.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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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세계기록을 새로 쐈다.

한국의 고희숙(43)과 김란숙(43), 이화숙(44)은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리커브 오픈 단체전 랭킹라운드에서 총 216발 합계 1천811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당시 중국 팀이 세웠던 종전 기록을 7점 끌어올린 것이다.

고희숙이 609점을 쐈고, 이화숙이 607점, 김란숙이 595점을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해 체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들이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이화숙과 2002년 부산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고희숙,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에 빛나는 김란숙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국은 이 종목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과 17일 결승전을 벌인다.

이화숙은 "중국은 한 선수가 월등한 것에 비해 우리 선수들은 고른 기록을 내고 있다"면서 "랭킹라운드에서 예상보다 기록이 잘 나와 예감이 좋다. 끝까지 집중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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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여자 양궁, AG서 세계신 명중
    • 입력 2010-12-14 10:18:12
    연합뉴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세계기록을 새로 쐈다. 한국의 고희숙(43)과 김란숙(43), 이화숙(44)은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리커브 오픈 단체전 랭킹라운드에서 총 216발 합계 1천811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당시 중국 팀이 세웠던 종전 기록을 7점 끌어올린 것이다. 고희숙이 609점을 쐈고, 이화숙이 607점, 김란숙이 595점을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해 체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들이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이화숙과 2002년 부산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고희숙,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에 빛나는 김란숙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국은 이 종목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과 17일 결승전을 벌인다. 이화숙은 "중국은 한 선수가 월등한 것에 비해 우리 선수들은 고른 기록을 내고 있다"면서 "랭킹라운드에서 예상보다 기록이 잘 나와 예감이 좋다. 끝까지 집중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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