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北, 우라늄 농축 공개로 6자회담 거짓말 입증”

입력 2010.12.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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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늘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와 관련해 "북한이 과거 6자회담에서
당사국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힐 전 수석대표는 이 방송과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이 최근 지그프리트 헤커 박사에게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준 것은 사실상 핵신고를 한 것과 같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힐 전 수석대표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다 이번에 농축시설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좋지 않은 특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6월 핵시설을 처음 신고했으며 당시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한 60쪽 분량의 신고서에는 우라늄 농축시설이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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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 “北, 우라늄 농축 공개로 6자회담 거짓말 입증”
    • 입력 2010-12-14 10:28:46
    정치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늘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와 관련해 "북한이 과거 6자회담에서 당사국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힐 전 수석대표는 이 방송과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이 최근 지그프리트 헤커 박사에게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준 것은 사실상 핵신고를 한 것과 같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힐 전 수석대표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다 이번에 농축시설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좋지 않은 특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6월 핵시설을 처음 신고했으며 당시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한 60쪽 분량의 신고서에는 우라늄 농축시설이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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