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주변 재개발 즉각 중지해야”

입력 2010.12.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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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 허가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재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 문화유산연대는 성명을 통해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이자 성지이며 민주화의 산실이었던 곳으로 후세에도 보존해야 할 근대문화유산인데도, 명동성당 측이 정부와 손잡고 재개발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이른바 '빅딜설'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은 문화재위원회에서 몇 차례 보류된 끝에 개발 규모를 소폭 축소하는 조건으로 지난 2일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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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 즉각 중지해야”
    • 입력 2010-12-14 10:28:48
    문화
서울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 허가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재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 문화유산연대는 성명을 통해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이자 성지이며 민주화의 산실이었던 곳으로 후세에도 보존해야 할 근대문화유산인데도, 명동성당 측이 정부와 손잡고 재개발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이른바 '빅딜설'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은 문화재위원회에서 몇 차례 보류된 끝에 개발 규모를 소폭 축소하는 조건으로 지난 2일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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