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족’ 형성 원인, 친부모 이혼이 53%”

입력 2010.12.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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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와 만 18살 이하의 손자녀로 구성된 이른바 '조손가족'의 형성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친부모의 이혼이나 재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의 '조손가족' 만 2천 750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조손가족' 형성 원인은 친부모의 이혼이나 재혼이 53%로 가장 많았고 부모의 가출이나 실종 등이 14.7%, 부모의 실직 등 경제적인 이유가 14.3% 순이었습니다.

조부모의 평균 나이는 72.6살이었고 월평균 가구 소득은 59만 원에 그치는 등 전체 '조손가족'의 3분의 2가 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들에 대한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도 미흡해 '조손가족' 중고등학생 손자녀 가운데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은 조사 대상의 5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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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손가족’ 형성 원인, 친부모 이혼이 53%”
    • 입력 2010-12-14 10:42:38
    사회
조부모와 만 18살 이하의 손자녀로 구성된 이른바 '조손가족'의 형성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친부모의 이혼이나 재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의 '조손가족' 만 2천 750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조손가족' 형성 원인은 친부모의 이혼이나 재혼이 53%로 가장 많았고 부모의 가출이나 실종 등이 14.7%, 부모의 실직 등 경제적인 이유가 14.3% 순이었습니다. 조부모의 평균 나이는 72.6살이었고 월평균 가구 소득은 59만 원에 그치는 등 전체 '조손가족'의 3분의 2가 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들에 대한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도 미흡해 '조손가족' 중고등학생 손자녀 가운데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은 조사 대상의 5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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