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운영권 비리 SK건설 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10.12.14 (14:32) 수정 2010.12.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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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오늘 오후 SK 건설 사장 김 모씨를 소환해 조사중입니다.

김 씨는 정유공장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이미 구속된 식당 운영업자 유 모씨로부터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미 사장 이모씨가 구속된 한화건설을 비롯해 SK 건설과 삼환기업 등 12개 건설업체가 수사 대상이며 이 가운데 6개의 건설사 임원들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차 수사 대상인 12곳 외에도 대상 기업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혀 식당 운영권 비리 수사가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또, 소환 조사를 계속 미루고 있는 일부 건설사 임원들에 대해서는 강제 구인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는 것은 그만큼 식당을 이용하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어들게 되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 범죄로, 근절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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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운영권 비리 SK건설 사장 소환 조사
    • 입력 2010-12-14 14:32:58
    • 수정2010-12-14 19:26:36
    사회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오늘 오후 SK 건설 사장 김 모씨를 소환해 조사중입니다. 김 씨는 정유공장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이미 구속된 식당 운영업자 유 모씨로부터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미 사장 이모씨가 구속된 한화건설을 비롯해 SK 건설과 삼환기업 등 12개 건설업체가 수사 대상이며 이 가운데 6개의 건설사 임원들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차 수사 대상인 12곳 외에도 대상 기업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혀 식당 운영권 비리 수사가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또, 소환 조사를 계속 미루고 있는 일부 건설사 임원들에 대해서는 강제 구인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는 것은 그만큼 식당을 이용하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어들게 되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 범죄로, 근절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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