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임금 협상 타결…2%대 인상

시중은행의 올해 임금이 지난해와 비교해 2% 정도 오릅니다.

사용자단체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늘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산별중앙교섭회의를 열어 올해 임금을 '총액 기준으로 2% 인상을 하되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한다'는 내용의 단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초 금융노조는 올해 3.7%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의 반대 등으로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임금 인상률은 사업장별 임금 협상을 통해 확정됩니다.

이번 단체협약의 효력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 동안 지속됩니다. 2013년부터 적용될 단협 개정 교섭은 2012년 상반기에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