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능 활용해 사기범 검거

입력 2010.12.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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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인터넷으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송금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서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광주 지역 모텔, PC방에서 인터넷에 '컴퓨터 부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돈을 송금한 임모(37)씨 등 75명으로부터 1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대포폰, 은행계좌를 번갈아가며 개설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서씨의 대략의 위치를 알아낸 뒤 통신회사로부터 받은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의 지도서비스에 입력, 서씨의 은신처를 알아낼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9월 수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마트폰이 경찰서마다 한 대씩 보급됐다"며 "지도서비스, 네비게이션 등 편리한 기능이 수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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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기능 활용해 사기범 검거
    • 입력 2010-12-14 19:09:43
    연합뉴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인터넷으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송금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서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광주 지역 모텔, PC방에서 인터넷에 '컴퓨터 부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돈을 송금한 임모(37)씨 등 75명으로부터 1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대포폰, 은행계좌를 번갈아가며 개설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서씨의 대략의 위치를 알아낸 뒤 통신회사로부터 받은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의 지도서비스에 입력, 서씨의 은신처를 알아낼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9월 수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마트폰이 경찰서마다 한 대씩 보급됐다"며 "지도서비스, 네비게이션 등 편리한 기능이 수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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