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농민 동계올림픽 유치 철회 촉구

입력 2010.12.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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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장 주변 농민들이 토지 사용을 거부하고 있어 올림픽 유치 계획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뮌헨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가미쉬-파르텐 키르헨의 농민 59명이 바이에른 주 정부에 유치신청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서한에는 오는 22일까지 유치 신청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직접 자신들의 토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통보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주 총리실의 지그프리트 슈나이더 담당관은 이들이 소유한 토지 대부분이 유치 계획과 무관하다면서 "유치신청이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고 필요할 경우 대안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뮌헨은 우리나라의 평창, 프랑스의 안시와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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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농민 동계올림픽 유치 철회 촉구
    • 입력 2010-12-14 22:22:25
    국제
독일 뮌헨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장 주변 농민들이 토지 사용을 거부하고 있어 올림픽 유치 계획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뮌헨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가미쉬-파르텐 키르헨의 농민 59명이 바이에른 주 정부에 유치신청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서한에는 오는 22일까지 유치 신청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직접 자신들의 토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통보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주 총리실의 지그프리트 슈나이더 담당관은 이들이 소유한 토지 대부분이 유치 계획과 무관하다면서 "유치신청이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고 필요할 경우 대안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뮌헨은 우리나라의 평창, 프랑스의 안시와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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