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경지역 ‘3호 담당제’로 개편”

입력 2010.12.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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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국경지역 주민들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5호 담당제를 3호 담당제로 바꿀 것을 지시했다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온성군 인민반 회의에서 최근 국경 지역에 간첩, 불순분자들의 책동이 심하므로 3세대씩 조를 나눠 서로 감시,신고하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전해졌다고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나라를 배반하고 월경하는 것은 가장 엄중한 역적죄라며, 다른 세대에 없어진 사람이 있거나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라는 구체적 지시까지 내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데일리NK는 또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18일 김정은의 지시로 국경 경계가 강화됐다며, 국가보위부와 보위사령부, 중앙당 간부들로 이뤄진 검열대가 국경지역에 파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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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국경지역 ‘3호 담당제’로 개편”
    • 입력 2010-12-14 22:22:26
    정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국경지역 주민들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5호 담당제를 3호 담당제로 바꿀 것을 지시했다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온성군 인민반 회의에서 최근 국경 지역에 간첩, 불순분자들의 책동이 심하므로 3세대씩 조를 나눠 서로 감시,신고하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전해졌다고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나라를 배반하고 월경하는 것은 가장 엄중한 역적죄라며, 다른 세대에 없어진 사람이 있거나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라는 구체적 지시까지 내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데일리NK는 또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18일 김정은의 지시로 국경 경계가 강화됐다며, 국가보위부와 보위사령부, 중앙당 간부들로 이뤄진 검열대가 국경지역에 파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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