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 또 10억 원 기부

입력 2010.12.15 (08:08) 수정 2010.12.15 (0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기부천사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씨가 또 10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부 재단의 비리 때문에 마음은 아프지만 위축된 기부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쁜 공연 스케줄 속에서도 짬을 내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는 가수 김장훈씨가 또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최근 일부 기부 재단의 비리 때문에 기부 문화가 위축된 사실이 안타까워 또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장훈(가수) : "기부는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이지, 재단을 보고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비리 때문에) 제 스스로가 위축되는 것도 맘을 다잡고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또 자신이 지원하는 기관의 비리 때문에 공무원들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1인 시위까지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가 13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어느새 백 10억.

기부는 말 그대로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현숙(하남 소망의 집 원장) : "목욕시켜 주는 부분이며 간식주는 부분이며 또 저희 애들 수술비 보태서 죽어가는 애들을 살린 엄청난 일을 하신거죠"

자신으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더 기부에 동참한다면 그게 행복이라고 기부천사는 말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부천사’ 김장훈, 또 10억 원 기부
    • 입력 2010-12-15 08:08:24
    • 수정2010-12-15 08:25:01
    뉴스광장
<앵커 멘트> 기부천사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씨가 또 10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부 재단의 비리 때문에 마음은 아프지만 위축된 기부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쁜 공연 스케줄 속에서도 짬을 내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는 가수 김장훈씨가 또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최근 일부 기부 재단의 비리 때문에 기부 문화가 위축된 사실이 안타까워 또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장훈(가수) : "기부는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이지, 재단을 보고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비리 때문에) 제 스스로가 위축되는 것도 맘을 다잡고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또 자신이 지원하는 기관의 비리 때문에 공무원들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1인 시위까지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가 13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어느새 백 10억. 기부는 말 그대로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현숙(하남 소망의 집 원장) : "목욕시켜 주는 부분이며 간식주는 부분이며 또 저희 애들 수술비 보태서 죽어가는 애들을 살린 엄청난 일을 하신거죠" 자신으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더 기부에 동참한다면 그게 행복이라고 기부천사는 말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