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10년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명대사’

입력 2010.12.15 (08:52) 수정 2010.12.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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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0년도 드라마 풍년인 한 해였는데요.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화제의 드라마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올 한해도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가족 드라마부터 퓨전사극까지~ 장르도 각양각색! 연예수첩만의 명장면 어워드!~

지금 시작됩니다.

제빵을 소재로 한 드라마,<제빵왕 김탁구>! 탁구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올 한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윤시윤(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머님, 아버님 만난 것~”

<인터뷰> 전미선(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구일중과 탁구가 만났을 때~”

<인터뷰> 전광렬(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버지와 아들이 만나는 장면이 아니었을까요?”

바로 이 장면이죠~ 천신만고 끝에 아버지를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흘린 장면! 지금 봐도 감동적이네요.
<녹취> 전광렬(연기자) : “내 아들, 탁구야~ 탁구야~”

아버지 역할의 전광렬 씨~ 어떠셨어요?

<인터뷰> 전광렬(연기자) : “정말 저도 되게 뭉클했었고... 아들을 다시 찾은 그 감동이 그 장면을 찍고도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갔던 것 같아요. ”

<녹취> 윤시윤(연기자) : “스승님~”

그리고 이 장면! 가장 가까이에서 스승님의 죽음을 지켜본 김탁구의 절제된 슬픔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는데요.

<녹취> 윤시윤(연기자) : “조용해, 미순아. 스승님 깨시겠다. ”

주말 드라마의 왕자를 차지했던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눈물의 화해를 나누는 이 장면은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우유부단함으로 가정을 파탄지경까지 몰고 갔던 현찰이 아내를 지키고자 했던 장면도 빼놓을 수 없고요.

현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녹취> 오대규(연기자) : “이 사람은 내 아내야. 네가 함부로 건드려도 되는 사람 아니라고! 감히 너 따위가 주무르고 상처 줘도 되는 사람 아니라고! ”

<추노>의 짐승남들! 장혁 씨와 오지호 씨의 갈대밭 혈투장면, 정말 대단했는데요.오지호씨는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인터뷰> 오지호(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300씬이라 불리는 ... 오열했던..”

부인과 아기를 잃고 수많은 청나라 군사와 벌이던 화려한 전투 장면은 영화 <300> 을 방불케 했는데요. 오지호 씨의 눈물 열연에 저도 함께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인터뷰> 이다해(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저잣거리에서 처음 대길이를 발견하고 감정표현을 그나마 좀 잘하지 않았나”

10년을 그리워하던 두 사람의 재회가 어긋나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던 장면! 논란 많던 캐릭터, 민폐언년이 오명을 벗었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석(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달걀씬~”

<인터뷰> 조진웅(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계란 먹는 장면이 있었어요. 밥상에서.. ”

왕손과 최장군이 살해를 당한 줄 알고 그들을 그리워하며 오열하던 이 장면~

대길이 장혁인지, 장혁이 대길인지 모를 만큼 정말 완벽한 연기였습니다.

<신데렐라 언니>는 주옥같은 대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드라마인데요.

<녹취> 옥택연(2PM) : “많은 분들께서 정우 뛰는 장면을 굉장히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문근영)을 안고 뛰는 장면을... 어디까지 뛰면 되는데? ”

은조, 한 여자만 바라보는 이 남자!~

다시 봐도 흐뭇하죠? 얼음공주 은조와 양아버지의 애끓는 사랑도 볼거리 중 하나였는데요.

<녹취> 문근영(연기자) : “아빠~ 아빠한테 칭찬받고 싶어요.”

아빠~라는 한 마디가 너무 애처롭네요.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메인 타이틀곡의 인기도 승승장구! 유행어까지 생겼는데요~

<녹취> 천정명(연기자) : “은조야~”

<녹취> 문근영(연기자) : “은조야~ 하고 불렀다. 은조야, 하고 불렀다. ”

은조야~ 이 장면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여보, 여보야~ 난 아니라는데, 왜 그래. 난 아니라고! ”

<녹취> 임하룡 : “여보야~ 라고 불렀다”

또 다른 맛이죠?

여자보다 더 예쁘다! 꽃미남들 유생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담아 인기를 끌었던 <성균관 스캔들>!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죠.

<녹취> 유천(연기자) : “사내 녀석인 네가 좋아졌단 말이다. ”

<녹취> 박민영(연기자) : “꼭 말로 해야 알겠소? ”

<녹취> 유천(연기자) : “말로 하지 않으면 내가 어찌 안단 말이오~ 이젠 정말 답답해 죽을 것 같...”

말로 안 되면 행동으로 하라!~

남장여자의 윤희! 기습키스를 하는데요. 짧았던 키스가 아쉬웠던 걸까요~ 제대로~ 다시 하려는데!

이번에는 갓이 말썽이네요~ 몇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키스에 성공을 하는데요!~

어렵게 사랑을 이룬 선준과 윤희의 키스장면이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녹취> 송중기(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여림이가 걸오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었어요. 정말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예뻤던 것 같아요.”

<녹취> 송중기(연기자) : “저들이 원하는 것은 너야. 몰라? 세상에 하나 뿐인 십년지기 문체 하나도 모를 만큼 멍청이로 안거야?"

이 장면은 남자들 사이의 진한 우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유아인(연기자) : “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녹취> 옥택연(2PM) : “많이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2010년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였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도경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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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2010년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명대사’
    • 입력 2010-12-15 08:52:59
    • 수정2010-12-15 09:20:1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2010년도 드라마 풍년인 한 해였는데요.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화제의 드라마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올 한해도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가족 드라마부터 퓨전사극까지~ 장르도 각양각색! 연예수첩만의 명장면 어워드!~ 지금 시작됩니다. 제빵을 소재로 한 드라마,<제빵왕 김탁구>! 탁구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올 한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윤시윤(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머님, 아버님 만난 것~” <인터뷰> 전미선(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구일중과 탁구가 만났을 때~” <인터뷰> 전광렬(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버지와 아들이 만나는 장면이 아니었을까요?” 바로 이 장면이죠~ 천신만고 끝에 아버지를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흘린 장면! 지금 봐도 감동적이네요. <녹취> 전광렬(연기자) : “내 아들, 탁구야~ 탁구야~” 아버지 역할의 전광렬 씨~ 어떠셨어요? <인터뷰> 전광렬(연기자) : “정말 저도 되게 뭉클했었고... 아들을 다시 찾은 그 감동이 그 장면을 찍고도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갔던 것 같아요. ” <녹취> 윤시윤(연기자) : “스승님~” 그리고 이 장면! 가장 가까이에서 스승님의 죽음을 지켜본 김탁구의 절제된 슬픔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는데요. <녹취> 윤시윤(연기자) : “조용해, 미순아. 스승님 깨시겠다. ” 주말 드라마의 왕자를 차지했던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눈물의 화해를 나누는 이 장면은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우유부단함으로 가정을 파탄지경까지 몰고 갔던 현찰이 아내를 지키고자 했던 장면도 빼놓을 수 없고요. 현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녹취> 오대규(연기자) : “이 사람은 내 아내야. 네가 함부로 건드려도 되는 사람 아니라고! 감히 너 따위가 주무르고 상처 줘도 되는 사람 아니라고! ” <추노>의 짐승남들! 장혁 씨와 오지호 씨의 갈대밭 혈투장면, 정말 대단했는데요.오지호씨는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인터뷰> 오지호(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300씬이라 불리는 ... 오열했던..” 부인과 아기를 잃고 수많은 청나라 군사와 벌이던 화려한 전투 장면은 영화 <300> 을 방불케 했는데요. 오지호 씨의 눈물 열연에 저도 함께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인터뷰> 이다해(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저잣거리에서 처음 대길이를 발견하고 감정표현을 그나마 좀 잘하지 않았나” 10년을 그리워하던 두 사람의 재회가 어긋나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던 장면! 논란 많던 캐릭터, 민폐언년이 오명을 벗었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석(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달걀씬~” <인터뷰> 조진웅(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계란 먹는 장면이 있었어요. 밥상에서.. ” 왕손과 최장군이 살해를 당한 줄 알고 그들을 그리워하며 오열하던 이 장면~ 대길이 장혁인지, 장혁이 대길인지 모를 만큼 정말 완벽한 연기였습니다. <신데렐라 언니>는 주옥같은 대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드라마인데요. <녹취> 옥택연(2PM) : “많은 분들께서 정우 뛰는 장면을 굉장히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문근영)을 안고 뛰는 장면을... 어디까지 뛰면 되는데? ” 은조, 한 여자만 바라보는 이 남자!~ 다시 봐도 흐뭇하죠? 얼음공주 은조와 양아버지의 애끓는 사랑도 볼거리 중 하나였는데요. <녹취> 문근영(연기자) : “아빠~ 아빠한테 칭찬받고 싶어요.” 아빠~라는 한 마디가 너무 애처롭네요.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메인 타이틀곡의 인기도 승승장구! 유행어까지 생겼는데요~ <녹취> 천정명(연기자) : “은조야~” <녹취> 문근영(연기자) : “은조야~ 하고 불렀다. 은조야, 하고 불렀다. ” 은조야~ 이 장면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여보, 여보야~ 난 아니라는데, 왜 그래. 난 아니라고! ” <녹취> 임하룡 : “여보야~ 라고 불렀다” 또 다른 맛이죠? 여자보다 더 예쁘다! 꽃미남들 유생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담아 인기를 끌었던 <성균관 스캔들>!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죠. <녹취> 유천(연기자) : “사내 녀석인 네가 좋아졌단 말이다. ” <녹취> 박민영(연기자) : “꼭 말로 해야 알겠소? ” <녹취> 유천(연기자) : “말로 하지 않으면 내가 어찌 안단 말이오~ 이젠 정말 답답해 죽을 것 같...” 말로 안 되면 행동으로 하라!~ 남장여자의 윤희! 기습키스를 하는데요. 짧았던 키스가 아쉬웠던 걸까요~ 제대로~ 다시 하려는데! 이번에는 갓이 말썽이네요~ 몇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키스에 성공을 하는데요!~ 어렵게 사랑을 이룬 선준과 윤희의 키스장면이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녹취> 송중기(연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여림이가 걸오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었어요. 정말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예뻤던 것 같아요.” <녹취> 송중기(연기자) : “저들이 원하는 것은 너야. 몰라? 세상에 하나 뿐인 십년지기 문체 하나도 모를 만큼 멍청이로 안거야?" 이 장면은 남자들 사이의 진한 우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유아인(연기자) : “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녹취> 옥택연(2PM) : “많이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2010년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였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도경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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