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내년 중소기업 적합 업종 선정 발표

입력 2010.12.15 (10:04) 수정 2010.12.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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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선진경제 진입 기반을 다지기위해 내년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선정해 공표할 방침입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지경부의 업무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최근 가동에 들어간 동반성장위원회가 내년 하반기에 중소기업들에게 적합한 업종과 품목을 선정해 발표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은 법적으로 강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롯데 치킨' 사태에서 보듯 대.중소기업간 업역다툼이 빈번한 상황에서 일종의 사회적 합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지경부는 이와함께 내년 초까지 동반성장지수를 개발한 뒤 주요 대기업별로 실적을 점검하고 협력사들의 체감도를 평가해 발표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또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찾아내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는 이른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 1분기에 30개의 후보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세계적 중견기업 3백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이와함께 에너지 가격 현실화를 위해 내년 7월부터 예정대로 전기요금 원가 연동제를 시행하고,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도 내년 상반기안에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유망광구 인수 등을 통해 석유와 가스 자주개발률을 10%에서 13%로 높이고, 희토류와 리튬 등 신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도 5.5%에서 10%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35일분 비축이 가능한 희유금속 전용 비축기지를 하반기에 완공하고, 비축 규모를, 8.1일분에서 13.5일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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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12-15 10:22:10
    경제
지식경제부는 선진경제 진입 기반을 다지기위해 내년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선정해 공표할 방침입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지경부의 업무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최근 가동에 들어간 동반성장위원회가 내년 하반기에 중소기업들에게 적합한 업종과 품목을 선정해 발표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은 법적으로 강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롯데 치킨' 사태에서 보듯 대.중소기업간 업역다툼이 빈번한 상황에서 일종의 사회적 합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지경부는 이와함께 내년 초까지 동반성장지수를 개발한 뒤 주요 대기업별로 실적을 점검하고 협력사들의 체감도를 평가해 발표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또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찾아내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는 이른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 1분기에 30개의 후보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세계적 중견기업 3백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이와함께 에너지 가격 현실화를 위해 내년 7월부터 예정대로 전기요금 원가 연동제를 시행하고,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도 내년 상반기안에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유망광구 인수 등을 통해 석유와 가스 자주개발률을 10%에서 13%로 높이고, 희토류와 리튬 등 신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도 5.5%에서 10%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35일분 비축이 가능한 희유금속 전용 비축기지를 하반기에 완공하고, 비축 규모를, 8.1일분에서 13.5일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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