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백만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30년째 쓰레기를 치우는 부부가 있습니다.
환경부도 이들을 대청호 환경지킴이로 선정했는데요.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때면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대청호.
매년 쓰레기를 치우는데만 수억 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김기동, 한명옥 씨 부부는 올해로 벌써 30년째 대청호 수질 악화의 원인인 쓰레기를 수거하며 대청호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 12월 대청댐이 준공돼 고향이 물에 잠기면서부터 시작한 일입니다.
<인터뷰> 김기동(대청호 지킴이 1호) : "제가 살던 고향이기 때문에 더욱 애착을 갖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이 알려지면서 환경부는 지난 1990년 제1호 대청호 환경 지킴이로 김 씨를 선정됐고 2년 뒤 부인 한 씨도 대청호 지킴이로 인정됐습니다.
이들 부부가 1년에 대청호에서 건져내는 쓰레기는 5톤 화물차 200여 대 분에 이릅니다.
4백만 명의 식수원을 지킨다는 보람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기동 : "치우고 나면 마음이 한결 보람이 있습니다.그래서 사는 동안에는 끝까지 대청호를 지키면서.."
김 씨 부부의 활동은 대청호를 지키는 단체 결성으로 이어질만큼 대청호 환경살리기 운동의 확산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4백만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30년째 쓰레기를 치우는 부부가 있습니다.
환경부도 이들을 대청호 환경지킴이로 선정했는데요.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때면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대청호.
매년 쓰레기를 치우는데만 수억 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김기동, 한명옥 씨 부부는 올해로 벌써 30년째 대청호 수질 악화의 원인인 쓰레기를 수거하며 대청호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 12월 대청댐이 준공돼 고향이 물에 잠기면서부터 시작한 일입니다.
<인터뷰> 김기동(대청호 지킴이 1호) : "제가 살던 고향이기 때문에 더욱 애착을 갖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이 알려지면서 환경부는 지난 1990년 제1호 대청호 환경 지킴이로 김 씨를 선정됐고 2년 뒤 부인 한 씨도 대청호 지킴이로 인정됐습니다.
이들 부부가 1년에 대청호에서 건져내는 쓰레기는 5톤 화물차 200여 대 분에 이릅니다.
4백만 명의 식수원을 지킨다는 보람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기동 : "치우고 나면 마음이 한결 보람이 있습니다.그래서 사는 동안에는 끝까지 대청호를 지키면서.."
김 씨 부부의 활동은 대청호를 지키는 단체 결성으로 이어질만큼 대청호 환경살리기 운동의 확산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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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간 이어온 대청호 ‘환경지킴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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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5 10:07:42
<앵커 멘트>
4백만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30년째 쓰레기를 치우는 부부가 있습니다.
환경부도 이들을 대청호 환경지킴이로 선정했는데요.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때면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대청호.
매년 쓰레기를 치우는데만 수억 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김기동, 한명옥 씨 부부는 올해로 벌써 30년째 대청호 수질 악화의 원인인 쓰레기를 수거하며 대청호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 12월 대청댐이 준공돼 고향이 물에 잠기면서부터 시작한 일입니다.
<인터뷰> 김기동(대청호 지킴이 1호) : "제가 살던 고향이기 때문에 더욱 애착을 갖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이 알려지면서 환경부는 지난 1990년 제1호 대청호 환경 지킴이로 김 씨를 선정됐고 2년 뒤 부인 한 씨도 대청호 지킴이로 인정됐습니다.
이들 부부가 1년에 대청호에서 건져내는 쓰레기는 5톤 화물차 200여 대 분에 이릅니다.
4백만 명의 식수원을 지킨다는 보람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기동 : "치우고 나면 마음이 한결 보람이 있습니다.그래서 사는 동안에는 끝까지 대청호를 지키면서.."
김 씨 부부의 활동은 대청호를 지키는 단체 결성으로 이어질만큼 대청호 환경살리기 운동의 확산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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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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