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고속도로 2차 정밀 진단 진행

한국도로공사는 대한토목학회와 함께 이틀 전 화재로 손상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에 대한 2차 정밀 진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단팀은 첨단 장비를 동원해 손상된 하부 철골 구조물과 고가 상판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시료를 채취해 훼손 상태를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안으로 정밀 진단 결과를 종합해 도로 보수공사 규모와 방법 등을 정하고, 사고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 기간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도로공사는 또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고가 하부에 대한 지지대 설치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구간은 이틀째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현재 진입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장수 나들목 일산 방향 진입로와 계양 나들목 판교 방향 진입로, 중동 나들목 사고 구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