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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1 AFC 아시안컵
곽태휘 “불운 잊고 아시안컵 총력”
입력 2010.12.15 (12:55) 연합뉴스
곽태휘(29.교토상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불운을 딛고 2011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활약을 다짐했다.

'골 넣는 수비수' 또는 '허정무 호 황태자'로 불리며 대표팀 간판 수비수로 자리를 굳혔던 곽태휘는 남아공 월드컵을 불과 보름도 남기지 않았던 5월31일 벨라루스와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며 중도 하차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 중인 아시안컵 예비 국가대표 23명의 주장을 맡은 곽태휘는 15일 서귀포 시민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월드컵은 다쳐서 나가지 못했지만 이미 지나간 이야기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집된 선수들 가운데 골키퍼 김용대(31.FC서울)을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최고참인 곽태휘는 '훈련이 힘들지 않느냐'는 말에 "사실 모이기 전부터 훈련이 힘들 거라고 얘기를 어느 정도 들었다. 힘든 편이지만 도움이 되는 훈련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선수들이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팀 교토상가가 2부 리그로 강등된 곽태휘는 "계약은 내년까지 돼 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것은 없고 시간이 지나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도 열어놨다.

수비 전술에 대해 "감독님으로부터 특별히 들은 것은 없다. 3백과 4백을 병행한다고 들었는데 훈련은 일단 3백을 중점으로 하는 것 같다"며 "현대 축구가 빠른 템포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한 박자 빠른 패스와 민첩한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훈련 사흘째를 맞은 곽태휘는 "처음엔 선수들이 (빠른 축구) 어려워했지만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수비 라인에서 김영권(20.FC도쿄), 홍정호(21.제주유나이티드)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 곽태휘는 "실력 있는 후배들이 치고 올라와야 한국 축구가 발전한다. 나도 내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시즌 K리그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윤빛가람(20.경남FC)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드는 것이 목표다. 기회가 주어지면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훈련 강도가 세지만 훈련은 당연히 힘들게 해야 한다. 선수들이 휴가 기간에 쉬다가 나와 힘들게 느껴지지만 앞으로 며칠 더 훈련을 하면 적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방을 쓰는 지동원(19.전남드래곤즈)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윤빛가람은 "상을 받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지)동원이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유리할 것 같다"고도 밝혔다.
  • 곽태휘 “불운 잊고 아시안컵 총력”
    • 입력 2010-12-15 12:55:10
    연합뉴스
곽태휘(29.교토상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불운을 딛고 2011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활약을 다짐했다.

'골 넣는 수비수' 또는 '허정무 호 황태자'로 불리며 대표팀 간판 수비수로 자리를 굳혔던 곽태휘는 남아공 월드컵을 불과 보름도 남기지 않았던 5월31일 벨라루스와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며 중도 하차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 중인 아시안컵 예비 국가대표 23명의 주장을 맡은 곽태휘는 15일 서귀포 시민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월드컵은 다쳐서 나가지 못했지만 이미 지나간 이야기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집된 선수들 가운데 골키퍼 김용대(31.FC서울)을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최고참인 곽태휘는 '훈련이 힘들지 않느냐'는 말에 "사실 모이기 전부터 훈련이 힘들 거라고 얘기를 어느 정도 들었다. 힘든 편이지만 도움이 되는 훈련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선수들이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팀 교토상가가 2부 리그로 강등된 곽태휘는 "계약은 내년까지 돼 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것은 없고 시간이 지나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도 열어놨다.

수비 전술에 대해 "감독님으로부터 특별히 들은 것은 없다. 3백과 4백을 병행한다고 들었는데 훈련은 일단 3백을 중점으로 하는 것 같다"며 "현대 축구가 빠른 템포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한 박자 빠른 패스와 민첩한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훈련 사흘째를 맞은 곽태휘는 "처음엔 선수들이 (빠른 축구) 어려워했지만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수비 라인에서 김영권(20.FC도쿄), 홍정호(21.제주유나이티드)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 곽태휘는 "실력 있는 후배들이 치고 올라와야 한국 축구가 발전한다. 나도 내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시즌 K리그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윤빛가람(20.경남FC)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드는 것이 목표다. 기회가 주어지면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훈련 강도가 세지만 훈련은 당연히 힘들게 해야 한다. 선수들이 휴가 기간에 쉬다가 나와 힘들게 느껴지지만 앞으로 며칠 더 훈련을 하면 적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방을 쓰는 지동원(19.전남드래곤즈)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윤빛가람은 "상을 받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지)동원이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유리할 것 같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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