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제정 러시아 가짜 부활달걀 적발 外

프랑스 세관에 가짜 부활달걀이 적발됐습니다.

금세공에 보석이 박혀 있고, 러시아 황실 문양의 보증서까지 있어 제정 러시아 시대의 부활달걀이 아닌가 혹할 수 있지만 모두 모조품입니다.

19세기 말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는 보석 부활달걀을 모두 50개 만들었는데, 지금은 42개만이 남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노인 범죄 급증...전용 교도소까지!

<앵커 멘트>

'노인 대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는 20년 새 5배나 늘어난 노인 범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들을 따로 수감할 전용 교도소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도소 내에 있는 목욕탕, 곳곳에 손잡이가 마련됐고,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게 계단도 없앴습니다.

이 교도소의 수감자들은 모두 예순 살 이상의 노인들.

의료진 대기실을 갖추는 등 아예 노년층 전용으로 설계된 교도소입니다.

<녹취> 하야시(오노미치 교도소장) : "이 시설을 개조할 때 노인 수감자를 수용할 것을 전제로 설계했습니다."

일본에서 이런 노인 전용 교도소의 등장은 노년층 범죄의 급증에 따른 것입니다.

20년 새, 5배가 늘었고, 지난해에는 전체 범죄의 10%가 노인이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대개가 절도 등 중범죄는 아니지만, 경제난 때문에 의도적으로 교도소행을 택한다는 얘기도 있고 실제 재범률도 높습니다.

<녹취> 노인 전용 교도소 수감자 : "나는 늙었는데, 경제는 안 좋고...나 같은 사람에게 세상에 무슨 일거리가 생기겠어요."

일본 정부는 이런 노인 전용 교도소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억 달러를 투입해 세 곳을 추가로 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2400년 전 사골국물 항아리 발굴

중국 시안에서 2400년 전 전국시대의 무덤에서 청동 항아리가 발견됐는데, 그 안에 국물이 들어 있어 화젭니다. 동물의 뼈가 함께 담겨 있어 고고학자들은 사골 국물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중국인들의 고대 음식문화 연구에 진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