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비리 예방 시나리오 600개 보급

공직사회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비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정부가 공직비리 예방 시나리오를 개발해 각 지자체에 보급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각종 감사에서 적발돼 온 상습적 공직비리를 지방 인사와 급여,재정, 인허가 등 유형별로 6 백여가지로 분류해 이를 사전 예방하고 감시하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방 인사부문에서 승진순위 조작이나 근무평정 조작 등을 막기 위해 새로운 근무성적 평정 파일 분석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또 인허가 부문에선 건축 관련 비리를 막기 위해 건축허가 처리 담당 공무원의 인적사항을 건축현장 허가 표지판에 실명으로 표기함으로써 행정적 책임과 비리를 예방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공직비리 예방 시나리오가 보급됨에 따라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던 각종 비리가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