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외교 강화한다…중국 연구센터 출범

입력 2010.12.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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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 양대 축으로 부상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가진 나라가 바로 중국이죠.

중국 연구센터가 문을 열면서 대 중국 외교가 한층 강화됩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백한 증거까지 확보했던 천안함 사건이지만 중국의 반대로 북한의 소행을 명시하지 못한 의장성명에 그쳤습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에도 중국의 잇따른 물타기 전략에 따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오늘 출범한 외교안보연구원 중국연구센터는 앞으로 대중국 외교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심도있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중국의 의중을 제대로 분석하고 대비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신정승(중국연구센터장) : "심포지엄이라던가 좌담회라던가 각종 보고서 작성 이런걸 통해서 우리의 대중 정책에 대해서 건의를 할 예정.."

외교부는 또 중국과를 두 개로 늘리고, 중국 분석팀을 가동하는 등 인력도 20명 이상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관련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난 30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한중 관계는)서로 이견이 있는 분야까지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는 구동화이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계기로 한중 수교 18년만에 정부의 대중국 외교가 대폭 강화되는 형국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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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 외교 강화한다…중국 연구센터 출범
    • 입력 2010-12-15 2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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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 양대 축으로 부상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가진 나라가 바로 중국이죠. 중국 연구센터가 문을 열면서 대 중국 외교가 한층 강화됩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백한 증거까지 확보했던 천안함 사건이지만 중국의 반대로 북한의 소행을 명시하지 못한 의장성명에 그쳤습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에도 중국의 잇따른 물타기 전략에 따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오늘 출범한 외교안보연구원 중국연구센터는 앞으로 대중국 외교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심도있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중국의 의중을 제대로 분석하고 대비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신정승(중국연구센터장) : "심포지엄이라던가 좌담회라던가 각종 보고서 작성 이런걸 통해서 우리의 대중 정책에 대해서 건의를 할 예정.." 외교부는 또 중국과를 두 개로 늘리고, 중국 분석팀을 가동하는 등 인력도 20명 이상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관련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난 30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한중 관계는)서로 이견이 있는 분야까지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는 구동화이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계기로 한중 수교 18년만에 정부의 대중국 외교가 대폭 강화되는 형국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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