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흘째 ‘강추위’…오후부터 누그러져

입력 2010.12.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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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추위는 내일쯤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얼마나 추운가요?

<리포트>

네. 저도 내복과 외투를 입었지만 찬 기운이 온몸을 파고들어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날씨입니다.

날이 밝은지 두 시간이 지났지만 기온은 여전히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추위 때문에 괴로운 출근길이었습니다.

오가는 시민들은 모자에 목도리를 두르고 잔뜩 몸을 웅크린 채 종종걸음을 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과 전북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올림픽 공원 주변 등 서울시내 호수 상당수가 이미 꽁꽁 얼어붙었고 지난 밤부터는 한강도 가장자리 쪽으로 얼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관령이 영하 13.8도, 문산이 영하 12.7도 서울이 영하 10.8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입니다.

한낮의 기온은 서울이 영하 4도 등 어제보다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춥겠습니다.

잇따르는 동파사고를 막기 위해 수도 계량기에 보온재를 넣는 등 대비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늘 밤부터 누그러져 내일 낮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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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흘째 ‘강추위’…오후부터 누그러져
    • 입력 2010-12-16 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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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추위는 내일쯤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얼마나 추운가요? <리포트> 네. 저도 내복과 외투를 입었지만 찬 기운이 온몸을 파고들어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날씨입니다. 날이 밝은지 두 시간이 지났지만 기온은 여전히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추위 때문에 괴로운 출근길이었습니다. 오가는 시민들은 모자에 목도리를 두르고 잔뜩 몸을 웅크린 채 종종걸음을 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과 전북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올림픽 공원 주변 등 서울시내 호수 상당수가 이미 꽁꽁 얼어붙었고 지난 밤부터는 한강도 가장자리 쪽으로 얼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관령이 영하 13.8도, 문산이 영하 12.7도 서울이 영하 10.8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입니다. 한낮의 기온은 서울이 영하 4도 등 어제보다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춥겠습니다. 잇따르는 동파사고를 막기 위해 수도 계량기에 보온재를 넣는 등 대비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늘 밤부터 누그러져 내일 낮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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