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펀드 이상매매 감시시스템 가동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내년부터 펀드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이상 매매주문 감시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특정 종목의 3일 연속 장 마감 동시호가 매매여부와 매매수량이 한달 평균거래량 대비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지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점검에서 불공정거래 항목에 해당하는 매매주문이 발견되는 경우 준법감시인은 이를 운용담당자에게 통보하고 매매거래 중단이나 소명을 요구해야 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6월 펀드매니저의 주가조작 혐의 적발 이후 자산운용사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업계가 마련토록 했다"면서 "연말까지 이 시스템을 시험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