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새 배춧값 8배 상승…농산물 가격 급등

입력 2010.12.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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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배추와 무, 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지만 쌀 가격만 내림세를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조사 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970년부터 올해까지 주요 자재와 공공서비스 요금에 대한 물가를 조사한 결과 최근 가격 급등을 보인 배추의 경우 지난 2000년 1kg에 150원에서 올해 천200원으로 8배 상승해 최고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무는 1kg에 150원에서 천50원으로 7배 올랐고, 파는 700원에서 3천200원으로 4.6배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쇠고기는 500g에 만900원에서 10년 새 3만7천500원으로 3.4배 올랐고, 돼지고기도 500g에 3천750원에서 9천250원으로 2.5배 비싸졌습니다.

반면 40kg 일반미 한가마의 경우 지난 2000년 8만2천 원에서 올해 6만천 원으로 74.4%의 하락률을 기록해 쌀수요 급감과 공급과잉 현실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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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0년새 배춧값 8배 상승…농산물 가격 급등
    • 입력 2010-12-18 07:10:23
    경제
지난 10년간 배추와 무, 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지만 쌀 가격만 내림세를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조사 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970년부터 올해까지 주요 자재와 공공서비스 요금에 대한 물가를 조사한 결과 최근 가격 급등을 보인 배추의 경우 지난 2000년 1kg에 150원에서 올해 천200원으로 8배 상승해 최고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무는 1kg에 150원에서 천50원으로 7배 올랐고, 파는 700원에서 3천200원으로 4.6배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쇠고기는 500g에 만900원에서 10년 새 3만7천500원으로 3.4배 올랐고, 돼지고기도 500g에 3천750원에서 9천250원으로 2.5배 비싸졌습니다. 반면 40kg 일반미 한가마의 경우 지난 2000년 8만2천 원에서 올해 6만천 원으로 74.4%의 하락률을 기록해 쌀수요 급감과 공급과잉 현실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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