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차 도발 어디를 노릴까?…예상 시나리오

입력 2010.12.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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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관심은 북한이 실제로 공격을 가해올 것인지, 그럴 경우 남한의 어디를 노릴 것인집니다.

계속해서 박태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이번 위협은 지난달 연평도 도발과 흡사합니다.

우리 군의 사격훈련 직전 통지문을 보내 대응 타격을 위협한 대목이 그렇습니다.

주목되는 점은 위협의 수위가 한층 강화됐다는 것.

화력의 강도와 포괄범위가 지난 11월 23일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재현할 것'이라고 한 걸 보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실제 대응 타격을 강행할 경우 어디를, 어떻게 때릴 것인가.

사격훈련이 예정된 연평도 일원에 또 다시 도발을 가해올지 여붑니다.

미군까지 투입된 훈련이라는 점에서 연평도를 재차 때릴 가능성은 일단 낮아보입니다.

연평도를 제외한 백령도나 우도 등 다른 서해 5도에 대한 공격가능성입니다.

서해 NLL을 분쟁지역화하려는 북한의 의도를 감안하면 유력한 시니리옵니다.

우리 군의 관심이 서해상에 집중된 틈을 타 중부전선이나 동부전선에 기습도발을 감행할 경웁니다.

경기북부, 나아가 수도권 등 인구 밀집지역을 공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확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합니다.

한편에선 북한의 이번 위협이 단순 엄포용일 가능성, 즉 심리전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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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2차 도발 어디를 노릴까?…예상 시나리오
    • 입력 2010-12-18 08: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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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관심은 북한이 실제로 공격을 가해올 것인지, 그럴 경우 남한의 어디를 노릴 것인집니다. 계속해서 박태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이번 위협은 지난달 연평도 도발과 흡사합니다. 우리 군의 사격훈련 직전 통지문을 보내 대응 타격을 위협한 대목이 그렇습니다. 주목되는 점은 위협의 수위가 한층 강화됐다는 것. 화력의 강도와 포괄범위가 지난 11월 23일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재현할 것'이라고 한 걸 보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실제 대응 타격을 강행할 경우 어디를, 어떻게 때릴 것인가. 사격훈련이 예정된 연평도 일원에 또 다시 도발을 가해올지 여붑니다. 미군까지 투입된 훈련이라는 점에서 연평도를 재차 때릴 가능성은 일단 낮아보입니다. 연평도를 제외한 백령도나 우도 등 다른 서해 5도에 대한 공격가능성입니다. 서해 NLL을 분쟁지역화하려는 북한의 의도를 감안하면 유력한 시니리옵니다. 우리 군의 관심이 서해상에 집중된 틈을 타 중부전선이나 동부전선에 기습도발을 감행할 경웁니다. 경기북부, 나아가 수도권 등 인구 밀집지역을 공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확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합니다. 한편에선 북한의 이번 위협이 단순 엄포용일 가능성, 즉 심리전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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