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지난 연평 포격 당시 북한군 사상자 두자리수”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은 지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우리군의 대응 사격으로 북한군 사상자가 두자리수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원 위원장은 오늘 KBS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군이 한미 전력의 정보 자산을 통해 종합적으로 파악한 결과  이같은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원 위원장은 당시 우리군의 K-9 자주포는 북한의 해안포와 방사포 진지의 막사가 있는 후방을 집중 포격했는데, K-9 자주포는 포탄이 떨어진  반경 50미터 일대를 초토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평도 사격 훈련으로 인한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해 원 위원장은 우리군의 통상적인 사격 훈련에 북한이 위협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억지주장이라며 추가도발시 북한은 상당히 많은 피해와 살육을 가져오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위원장은  만약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우리 군은 3일 이내 휴전선 일대 북한 전력의 80%를 괴멸 시킬 수 있으며 5일 이내에 한반도 영공을 장악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