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3호터널 32년 만에 내부 전면 보수

입력 2010.12.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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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3호터널이 32년 만에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년간 120억원을 들여 남산3호터널의 내부 환경개선ㆍ보수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내년에 상행선, 내후년에 하행선에서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야간 시간대에 6시간 정도 교통을 통제해 작업을 하며, 작업 시간에는 반대방향 터널을 나눠 양방향으로 차량을 통행시키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공사에서 상ㆍ하행선 타일을 모두 교체하고 천장은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닦아낸 뒤 먼지나 오염물질이 다시 달라붙지 않도록 표면 처리도 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안전진단에서 문제가 됐던 균열 부위와 물이 새는 곳을 보수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소화전함 48개를 새 제품으로 바꾸고 5㎞가 넘는 전기ㆍ배관 설비도 전면 정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교통처리심의회를 거쳐 작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남산3호터널 내부 전체를 보수하는 것은 지난 1978년 준공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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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3호터널 32년 만에 내부 전면 보수
    • 입력 2010-12-21 06:09:28
    사회
서울 남산3호터널이 32년 만에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년간 120억원을 들여 남산3호터널의 내부 환경개선ㆍ보수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내년에 상행선, 내후년에 하행선에서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야간 시간대에 6시간 정도 교통을 통제해 작업을 하며, 작업 시간에는 반대방향 터널을 나눠 양방향으로 차량을 통행시키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공사에서 상ㆍ하행선 타일을 모두 교체하고 천장은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닦아낸 뒤 먼지나 오염물질이 다시 달라붙지 않도록 표면 처리도 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안전진단에서 문제가 됐던 균열 부위와 물이 새는 곳을 보수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소화전함 48개를 새 제품으로 바꾸고 5㎞가 넘는 전기ㆍ배관 설비도 전면 정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교통처리심의회를 거쳐 작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남산3호터널 내부 전체를 보수하는 것은 지난 1978년 준공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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