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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스포츠 기대주’ 한민관 신인상
입력 2010.12.21 (07:24) 연합뉴스
"20㎏을 더 얹고 20바퀴 넘게 달린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개그맨 한민관(29.레드앤스피드) 씨가 2010시즌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신인 드라이버에게 주는 신인상을 받았다.



2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2010 한국 모터스포츠 대상(주최 지피코리아)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한 한민관 씨는 "내 체격 자체가 모터스포츠에 딱 맞는다. 그 덕에 방송에서도 못 탄 신인상을 다 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 등에서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한민관 씨는 "키가 174㎝인데 몸무게가 53㎏이다. 대개 나 정도 키의 남자면 몸무게가 70㎏를 넘는 것이 보통"이라며 "한두 바퀴도 아니고 20바퀴가 넘게 20㎏을 더 얹고 달리는 사람들과 경쟁인데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실제 자동차 경주에는 핸디캡 중량이라는 것이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라운드가 거듭할수록 상위권 선수에게 일정 중량을 더 싣고 달리도록 해 전력 평준화를 꾀하는 것이다.



또 포뮬러 원(F1) 규정에도 머신의 무게는 드라이버의 체중을 포함해 620㎏을 넘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한민관 씨는 "원래 차를 좋아했는데 몇 해 전에 용인에서 열리는 레이스를 우연히 보러 갔다가 자동차 경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때 1,2위 경쟁이 치열했는데 2위로 달리던 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코너를 돌다가 뒤집혔다"고 드라이버가 된 계기를 밝혔다.



2년 전부터 아마추어 대회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던 한민관 씨는 올해 GT마스터스의 엘리사 클래스(배기량 2천700㏄급)에 출전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6차례 레이스에 모두 나와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1회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이번 신인상 수상으로 한국 모터스포츠에서 '기대주'로 인정을 받은 한민관 씨는 "앞으로 목표는 두 가지가 있다. 1단계는 우선 앞으로 '연예인 드라이버'하면 '한민관'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2단계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최고의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 ‘모터 스포츠 기대주’ 한민관 신인상
    • 입력 2010-12-21 07:24:30
    연합뉴스
"20㎏을 더 얹고 20바퀴 넘게 달린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개그맨 한민관(29.레드앤스피드) 씨가 2010시즌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신인 드라이버에게 주는 신인상을 받았다.



2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2010 한국 모터스포츠 대상(주최 지피코리아)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한 한민관 씨는 "내 체격 자체가 모터스포츠에 딱 맞는다. 그 덕에 방송에서도 못 탄 신인상을 다 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 등에서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한민관 씨는 "키가 174㎝인데 몸무게가 53㎏이다. 대개 나 정도 키의 남자면 몸무게가 70㎏를 넘는 것이 보통"이라며 "한두 바퀴도 아니고 20바퀴가 넘게 20㎏을 더 얹고 달리는 사람들과 경쟁인데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실제 자동차 경주에는 핸디캡 중량이라는 것이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라운드가 거듭할수록 상위권 선수에게 일정 중량을 더 싣고 달리도록 해 전력 평준화를 꾀하는 것이다.



또 포뮬러 원(F1) 규정에도 머신의 무게는 드라이버의 체중을 포함해 620㎏을 넘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한민관 씨는 "원래 차를 좋아했는데 몇 해 전에 용인에서 열리는 레이스를 우연히 보러 갔다가 자동차 경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때 1,2위 경쟁이 치열했는데 2위로 달리던 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코너를 돌다가 뒤집혔다"고 드라이버가 된 계기를 밝혔다.



2년 전부터 아마추어 대회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던 한민관 씨는 올해 GT마스터스의 엘리사 클래스(배기량 2천700㏄급)에 출전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6차례 레이스에 모두 나와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1회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이번 신인상 수상으로 한국 모터스포츠에서 '기대주'로 인정을 받은 한민관 씨는 "앞으로 목표는 두 가지가 있다. 1단계는 우선 앞으로 '연예인 드라이버'하면 '한민관'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2단계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최고의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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